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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56> 대도시 청소년 근시 40년 새 4배, 스마트폰 대신 공을 주자 대도시 청소년 근시 40년 새 4배, 스마트폰 대신 공을 주자 :근시 예방하는 방법 국내 중고교생의 80%가 근시다. 불편만 하다면 참으면 된다. 하지만 근시는 망막박리·녹내장·실명 등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 라식수술은 안경의 대체법이지 근본 치료법이나 예방법은 아니다. 왜 국내 근시가 지난 40년간 400%나 증가했을까. 최근 연구는 근시를 막는 간단하고도 근본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햇볕 노출 줄고 근거리 시야는 늘어나 미국안과협회 학회지에 의하면 6~7세 아이들에게 하루 40분간 야외활동을 하게 했더니 3년 뒤 근시가 야외활동하지 않은 그룹보다 23%나 감소했다. 운동을 더 한 것도, 책을 덜 읽은 것도 아닌데 야외에 있다는 것만으로 근시가 예방됐다. 근시는 왜 생기나. 렌즈(각막+수정체)를 통해 .. 2018. 4. 3.
[중앙SUNDAY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55> LED 빛 쏘아 ‘치매 단백질’ 파괴하는 동물실험 성공 LED 빛 쏘아 ‘치매 단백질’ 파괴하는 동물실험 성공 :치매 정복 어디까지 타우단백질은 베타아밀로이드 등을 청소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타우단백질이 엉키며 제 기능을 상실하게 되면 베타아밀로이드가 쌓이고 신경세포가 파괴된다. 손주를 못 알아보는 할머니, 그런 치매 할머니를 돌봐야 하는 가족은 하루하루가 우울한 날이다. 평균수명이 늘면서 치매환자도 증가한다. 치매는 지난 5년 사이 87% 증가해서 국내 65세 이상 노인 열 명 중 한 명은 치매환자다. 80대 부부 중 한 명이 치매가 될 확률은 무려 44.6%다.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없다. 치매 없는 노년을 맞이하려면 지금부터라도 고스톱을 배워야 할지 아니면 매일 걸어야 할지 궁금하다. 정상뇌(왼쪽)와 비교한 치매 뇌의 특징. ①줄어든 대뇌피질 ②늘어.. 2018. 4. 2.
[중앙SUNDAY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54> ‘이놈이 암세포’ 낙인 찍고 면역세포한테 끌고와 살해 ‘이놈이 암세포’ 낙인 찍고 면역세포한테 끌고와 살해 :암세포 잡는 항체 표적치료제 우리 주변에서 세 사람 중 한 명은 평생 한 번 암에 걸린다. 국내 사망원인 1위가 암이다. 평균 수명이 늘면서 이 추세는 더 늘어날 것이다. 운이 나빠 암을 만난다면 치료과정이 몸에 힘들더라도 끝까지 견뎌서 암을 이겨내야 한다. 암 치료의 최대 고비는 항암제 치료 과정이다. 적색의 화학 항암제를 맞았던 필자의 지인은 지금도 적포도주를 못 마신다. 항암주사의 부작용이었던 당시의 구토와 현기증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항암제는 효능은 늘고 부작용은 감소했다. 특히 표적치료 항암제는 암세포라는 특정 타깃만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재래 항암제보다 탈모·구토·빈혈이 훨씬 적어졌다. 최근 7년간 표적치료 항암제 사용비율은 .. 2018. 4. 2.
[중앙SUNDAY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53> 모기를 모두 죽일 수도 없고… ‘정체’ 모르고 백신 없어 더 큰 공포 모기를 모두 죽일 수도 없고… ‘정체’ 모르고 백신 없어 더 큰 공포 : 지카 바이러스가 두려운 이유 1 지카 바이러스(흑색) 전자 현미경 사진 지난 1일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브라질에서 퍼지기 시작한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 숲’ 모기가 급격히 퍼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올해 안에 400만 명의 감염자가 발생할 것으로 WHO는 예측했다. 더욱이 머리가 작은 소두증 태아가 같은 속도로 늘고 있어서 지카 바이러스는 임산부에게 전대미문의 공포가 되고 있다. 2014년 아프리카의 에볼라로 1만1000명이 사망했을 때 발령했던 국제 비상사태다. 그만큼 위험하다는 이야기다. 왜 갑자기 퍼지기 시작한 것일까. 얼마나 위험하고 세계는 어떤 대비를 해야 하나... 2018. 4. 2.
[중앙SUNDAY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52> 세종대왕 괴롭힌 소갈증 뱃살 빼고 운동해야 피하죠 news.joins.com/article/19463774 (중앙일보 바로가기) 세종대왕 괴롭힌 소갈증 뱃살 빼고 운동해야 피하죠 췌장은 위의 뒤쪽에 위치해 있고, 십이지장으로 인슐린 등의 호르몬을 내보낸다.필자의 건강진단서에 노란불이 켜졌다. 공복혈당이 정상을 벗어났다. 검사 전날 늦게 먹은 과일 때문인가 했지 news.joins.com 세종대왕 괴롭힌 소갈증 뱃살 빼고 운동해야 피하죠 :성인 30% 위협하는 당뇨병 췌장은 위의 뒤쪽에 위치해 있고, 십이지장으로 인슐린 등의 호르몬을 내보낸다. 필자의 건강진단서에 노란불이 켜졌다. 공복혈당이 정상을 벗어났다. 검사 전날 늦게 먹은 과일 때문인가 했지만 3개월 혈당 평균치도 경계를 넘었다. 특별한 증세도 없이 혈당이 나도 모르는 사이 올라가 버린 것이다. .. 2018. 4. 2.
[중앙SUNDAY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51> 연 100만 명 죽게 하는 모기 씨 말릴 방법 개발했지만 고민 연 100만 명 죽게 하는 모기 씨 말릴 방법 개발했지만 고민 :말라리아·뎅기열 박멸 1 말라리아 모기. 열대·아열대 여행 시에는 모기에 주의해야 한다. 찬바람이 싸늘하게 얼굴을 스치면 따뜻한 먼 남쪽 섬 나라가 그립다. 휴가로 동남아· 남태평양, 멀리는 아프리카까지도 계획한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올 하반기 브라질에 머리가 작은 ‘소두(小頭)증’ 신생아가 평상시의 17배나 증가했다. 기겁한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 아프리카에서 이동한 말라리아 모기가 옮기는 ‘지카(Zika)’ 바이러스 감염으로 밝혀졌고 의료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브라질만의 문제가 아니다. 열대·아열대 국가를 여행할 때는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모기다. 말라리아·황열·뎅기열·지카·치쿤쿠니아 등 이름도 생소한 병으로 매년.. 2018. 4. 2.
다이어트 중이라면 반드시 '술'을 피해라! 다이어트 중이라면 반드시 ‘술’을 피해라! *키워드: 다이어트, 알코올, 잉여 열량, 지방 CCL (https://pxhere.com/ko/photo/565040) 살을 빼려는 사람들에게 술은 그야말로 독인 든 사과다. 치명적이다 못해 지금까지의 노력이 모두 수포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술과 비만은 그야말로 찰떡궁합이라 할 수 있다. 비만을 일으키는 강력한 용의자 중 하나가 ‘술’이기 때문이다. 술은 지방분해를 방해하고 합성을 촉진한다. 실제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영양정책팀의 ‘식생활로 본 한국인의 복부비만 위험률’ 연구결과에서 술은 복부비만 위험률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도대체 술의 어떤 성분이 이렇게 살을 찌우게 만드는 건지 지금부터 알코올의 정체를 알아보자. 알코올은 대단히 얍삽하고 빠르.. 2018. 3. 28.
[중앙SUNDAY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50> 개구리를 올챙이로 바꾸는 ‘마법’ 엉뚱·발랄 이튼 스쿨 열등생 작품 개구리를 올챙이로 바꾸는 ‘마법’ 엉뚱·발랄 이튼 스쿨 열등생 작품[김은기의 ‘바이오토크' ]‘21세기 불로초’의 탄생1 피부세포(적색)로부터 역분화 돼 만들어진 신경세포(녹색). 줄기세포를 연구한 영국의 존 거든(위)과 일본의 야마나카 신야. 효녀 심청은 봉사 아버지를 구하고자 인당수에 뛰어든다. 심봉사가 지금 다시 태어난다면 심청은 굳이 바다에 뛰어들지 않고 그를 병원 안과수술실로 데려갔을 것이다. 줄기세포로 실명(失明)된 눈을 고치는 임상실험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망막 세포뿐이 아니다. 파킨슨 환자의 잘못된 뇌세포, 당뇨환자의 비정상세포를 정상으로 고쳐 사용할 날이 멀지 않았다. 이제 장기가 고장 나면 그 부분의 세포를 줄기세포로 바꾸면 된다. 진시황은 불로초를 찾으러 온 사방에 수많은 신하를 보냈.. 2018. 3. 16.
(바이오스토리 익스트림바이오)바다 깊은 곳 동물의 대왕이 산다! 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 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 키워드: 흰긴수염고래, 코끼리, 성장 (CCL) https://pixabay.com/ko/blue-whale-%EB%8F%99%EB%AC%BC-%EB%AC%BC-%EC%9E%90%EC%97%B0-%EA%B3%A0%EB%9E%98-%EB%B0%94%EB%8B%A4-3158626/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 해안에 희귀 고래인 흰긴수염고래가 발견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래 전문가인 제프 로스는 "흰긴수염고래는 지구상의 동물 가운데 가장 크며 시드니에서는 보기 드문 해양 동물"이라고 설명했다. 흰긴수염고래란 어떤 동물일까. 흰긴수염고래는 바다를 자유롭게 헤엄치며 작은 물고기들을 잡아먹고, 몸길이만 15m인 멸종 직전의 고래이다. 앞서 흰긴수염고래가 마지막으로 발견된 때는 20.. 2018. 3. 16.
(바이오스토리 영화 속 바이오) 감정이 있는 로봇은 과연 어떤 로봇인 걸까 <A.I.> A.I. 제목: 감정이 있는 로봇은 과연 어떤 로봇인 걸까 키워드 : 인공지능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CCL) https://www.flickr.com/photos/140768947@N06/36424502966 때는 그린하우스(greenhouse) 영향에 의해 빙하들이 녹고, 불어오른 바다에 의해 많은 해안 도시들이 잠긴 후이다. 암스테르담, 베니스.. 뉴욕.. 영원히 사라졌다. 수많은 사람들이 추방 당했고, 기후는 엉망이 되었다. 가난한 나라에선 셀 수 없는 사람들이 굶어 죽고, 높은 수준의 재정이 살아남은 개발국의 대부분의 정부가 임신 허락에 대한 법적 제재를 시작했다. 때문에 절대 배고프지 않고 많은 자원을 소모하지 않는 '로봇'이야말로 복잡한 사회에서 경제적으로 필요 불가결하게 된 것이다. 이 영.. 2018. 2. 28.
(바이오스토리 인체신비) 우리 몸속에는 정교한 시계가 있다. 우리 몸속에는 정교한 시계가 있다 키워드: 생체 시계, 시교차 상핵, 아침형 인간, 올빼미형 (CCL) https://pixabay.com/ko/%EC%8B%9C%EA%B0%84-%EC%8B%9C%EA%B3%84-%EB%B0%A4-%ED%99%88-%EC%82%AC%EB%AC%B4%EC%8B%A4-%EA%B0%90%EC%8B%9C-%EB%B6%84-%EC%98%A4%EB%9E%98-%EB%90%9C-%EB%91%90-%EB%B2%88%EC%A7%B8-2980690/ ‘생체 시계(Biological clock)‘란 말을 아는가? 생체 시계란, 동식물의 다양한 생리, 대사, 발생, 행동, 노화 등의 주기적 리듬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생체리듬의 주기성을 나타내는 생체 내에 내재되어 있는 생물학적 시계를 의미한.. 2018. 2. 28.
[중앙SUNDAY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49> 납 성분 화장품으로 눈병 막은 3300년 전 이집트인들의 지혜 news.joins.com/article/19111430 (중앙일보 바로가기) 납 성분 화장품으로 눈병 막은 3300년 전 이집트인들의 지혜 화장한 얼굴은 호감도가 높아진다. 그림은 프랑스 화가 툴루즈 로트렉의 ‘화장하는 여인(1889년)’내가 몇 살로 보일까? 영화 ‘도망자(1993)’의 주인공 해리슨 포드의 지금 모습은 73세라고는 news.joins.com 납 성분 화장품으로 눈병 막은 3300년 전 이집트인들의 지혜 [김은기의 ‘바이오토크'] 화장품의 역사 화장한 얼굴은 호감도가 높아진다. 그림은 프랑스 화가 툴루즈 로트렉의 ‘화장하는 여인(1889년)’ 내가 몇 살로 보일까? 영화 ‘도망자(1993, 미국)’의 주인공 해리슨 포드의 지금 모습은 73세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을 만큼 젊어 보인다.. 2018. 2. 19.
(바이오스토리 동물사이 소통) 동물들의 감정과 표현 <동물들도 기쁨과 행복을 표현한다> 동물들의 감정과 표현 키워드: 고양이, 수달, 늑대, 코요테, 코끼리, 강아지, 북극곰 (CCL) https://pixabay.com/ko/%EC%BD%94%EB%81%BC%EB%A6%AC-%EC%95%84%ED%94%84%EB%A6%AC%EC%B9%B4-%EC%95%84%ED%94%84%EB%A6%AC%EC%B9%B4-%EB%B6%80%EC%8B%9C-%EC%BD%94%EB%81%BC%EB%A6%AC-%EC%BD%94-%ED%8F%AC%EC%9C%A0%EB%A5%98-%ED%9B%84-%ED%94%BC-2923916/ 동물들은 소리를 내거나 눈, 코, 귀와 꼬리, 다리 등으로 다양한 몸짓을 이용해서 즐거움을 표현한다. 고양이, 퓨마 같은 고양이과 동물은 가르랑거리는 소리를, 돌고래는 요란하게 끽끽대는 .. 2018. 2. 19.
(바이오스토리 공존과 멸종) 연어와 숲 연어와 숲 키워드: 연어, 치어, 모천회귀, 단백질 (CCL) 데이비드 스즈키와 사라 엘리스의 동화 [연어 숲에서]란 책을 아는가. 숲과 강이 어떻게 연어를 보호해주고 연어는 어떻게 숲에게 보답하는지를 그려낸 이야기다. 케이트와 아빠는 강가에 있는 숲을 산책하다가 연어를 발견하고 ‘연어와 숲’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숲의 보호를 받으며 자라서 바다로 갔다가 다시 자기가 태어난 강으로 돌아오는 머나먼 여행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결국엔 숲의 일부가 되어 숲을 비옥하게 만드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연어의 삶에 관한, 처음과 끝이 같은 이야기다. 연어는 알에서 태어나면 바다로 떠났다가 산란기 때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오는 회귀성 어류이다. 연어과에 속하며 몸길이가 70㎝ 정도로 등쪽은 담청색이고 몸의 아래쪽은 은.. 2018. 2. 13.
[중앙SUNDAY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48>DNA 변이 여부 들여다 보면 자살 40% 막을 수도 있다 48. DNA 변이 여부 들여다 보면 자살 40% 막을 수도 있다 [김은기의 ‘바이오토크'] 우울증 치료와 예방 ‘굿모닝 베트남’에서 쾌활한 배우였던 로빈 윌리엄스는 알코올 중독과 심한 우울증으로 결국 자살했다 ‘굿-모닝 베트남!’. 한 옥타브 높은 오프닝 멘트와 경쾌한 음악으로 시작되는 야전 방송은 전쟁 중인 미군에게 큰 힘이 된다. 영화 ‘굿모닝 베트남(1987,미국)’에서 배우 로빈 윌리엄스는 아침 햇살 같은 하이 톤의 목소리로 쾌활한 연기를 한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그는 심한 우울증과 싸우고 있었다. 알코올 중독으로 악화된 우울증은 결국 2014년 8월, 그를 자살로 내몰았다. 고(故) 최진실씨 등 유명 연예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성인 8명 중 1명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 자살자의 80%가 우울.. 2018. 2. 2.
(1)상전벽해(桑田碧海):뽕나무밭이 바다가 되어 버렸네~~ 상전벽해 키워드: 난지도 공원, 억새풀, 메탄가스, 미생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 위치한 월드컵공원에는 총 다섯 개의 공원이 있는데, 바로 평화의 공원, 하늘 공원, 노을 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이 여기에 해당된다. 그 중 하늘 공원이 과거 난지도였던 곳으로 그 면적이 약 6만 여 평에 이른다. 탐방객 안내소 지붕 위에 심어 놓은 알록달록한 식물들과 따로 물을 안 줘도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에 의지해 꽃을 피우는 꽃잔디는 참으로 아름다웠다. 여름의 끄트머리가 아쉬울 정도로 말이다. 또한 이곳에는 다섯 개의 거대한 바람개비가 있는데 이것은 발전 타워다. 바로 바람개비를 이용한 24미터 높이의 발전타워로 전력을 생산해 자체 에너지원으로 이용한 것이다. 이는 쓰레기 더미에서 발생하는 풍부한 메탄.. 2018. 2. 2.
(영화 속 바이오) 나비족의 외형에 인간 의식을 주입시키다. 영화 <아바타> 제목: 나비족의 외형에 인간 의식을 주입시키다. 영화 키워드: 아바타, 나비족 DNA, 원숭이 (CCL) https://www.flickr.com/photos/korosirego/4213614179 내용: 만약 생각만으로 누군가를 조종할 수 있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될까. 아마도 ‘의지’를 가진 인간이 제대로 된 인간으로 살 수 없으리라. 그러나 호기심 많은 사람들이 모여 그런 세상이 어떠할 지 상상하고 이를 영화로 만들었다. 그것이 바로 기존 SF과학의 틀을 완전히 뛰어넘은 영화 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영화 의 핵심은 생각으로 아바타를 원격 조종하는 것이다. 그런데 필자가 봤을 때 영화 속 이야기는 먼 미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생각만으로 보조기.. 2018. 1. 22.
(바이오스토리 Bio Energy) 보이지 않는 자원봉사자, 미생물 (기름 분해 미생물) 보이지 않는 자원봉사자, 미생물 (기름 분해 미생물) *키워드: 태안, 미생물, 생물활성화법, 버크홀데리아 종, 슈도모나스 종 (ccl) https://pixabay.com/ko/%EB%B0%95%ED%85%8C%EB%A6%AC%EC%95%84-%EC%84%B8%EA%B7%A0-%EB%AF%B8%EC%83%9D%EB%AC%BC-%EC%9D%98%EB%A3%8C-%ED%98%84%EB%AF%B8%EA%B2%BD-%EA%B3%BC%ED%95%99-%EC%83%9D%EB%AC%BC%ED%95%99-%EA%B0%90%EC%97%BC-1959386/ 내용: 2007년 12월 7일 서해안 태안 앞바다는 까맣게 뒤덮인다. 전복과 해삼 그리고 굴 등이 지천이었던 태안 앞바다가 죽음의 바다가 된 것이다. 역대 기름유출사.. 2018. 1. 22.
[중앙SUNDAY 김은기의 ‘바이오토크’]<47> 악몽은 지우고 추억은 '보관' 당신의 기억도 편집할 수 있다 악몽은 지우고 추억은 ‘보관’ 당신의 기억도 편집할 수 있다 [김은기의 ‘바이오토크'] 머릿 속 지우개 첫사랑이 오래가듯 어린 시절 반복된 기억들이 평생을 지배한다. (‘학교의 아이들’ 1866, 유진 프란시스) ‘끼-익’ 소리와 함께 백미러 속의 승합차가 달려들며 차를 호되게 들이받는다. 20년 전 사고지만 지금도 ‘끼익’하는 소리만 들려도 모골이 송연해진다. 머리 한 구석에 자리 잡은 이 트라우마는 삭제하고픈 ‘섬뜩한 공포’다. 반면 어제 만난 친구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전화를 못하는 부실한 기억력은 ‘당황스런 서러움’이다. 첫사랑과의 포도주 한 잔 기억은 수십 년을 가는데, 왜 집사람과의 저녁 약속 기억은 하루를 가지 못하는가? 최근 뇌에 빛을 쬐어 원하는 뇌세포를 마음대로 조절하는 기술이 급부상.. 2018. 1. 17.
(바이오스토리 Bio Green) 공공의 적에서 공공의 친구 제목 : 공공의 적에서 공공의 친구 키워드 : 니코틴, 페놀, 나프탈렌, 일산화탄소 GM담배 (CCL) https://pixabay.com/ko/%EB%8B%B4%EB%B0%B0-%ED%99%94%EC%9D%B4%ED%8A%B8-%EC%97%B0%EA%B8%B0-%EA%B7%B8%EB%A7%8C-%ED%9D%A1%EC%97%B0-%EB%A7%88%EC%95%BD-%EB%82%98%EC%81%9C-%EC%8A%B5%EA%B4%80-%EB%8B%88%EC%BD%94%ED%8B%B4-1848/ 내 용 대한민국은 이제 흡연자가 설 곳이 없다. 세상 도처가 금연구역이 되었다. 세상은 흡연자들에게 인색하고, 그들에게 요만큼의 흡연국역을 내주는 것조차 싫어한다. 흡연자들, 그들의 굴욕의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2018. 1. 17.
(바이오스토리 Bio Medical) 암을 죽이는 컬러 푸드 암을 죽이는 컬러 푸드 키워드: 안토시아닌, 펙틴, 리코펜, 베타카로틴, 블랙 푸드 (CCL)https://pixabay.com/ko/%EC%95%BC%EC%B1%84-%ED%92%8D%EA%B2%BD-%EC%A0%95%EC%9B%90-%EC%95%BC%EC%B1%84-%ED%86%A0%EB%A7%88%ED%86%A0-%EB%B2%84%EC%84%AF-%ED%8C%8C%ED%94%84%EB%A6%AC%EC%B9%B4-%EB%8B%B9%EA%B7%BC-%EC%96%91%ED%8C%8C-2943500/ 내 용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맛없는 음식도 색이 화려하면 맛있어 보이니까 말이다. 그런데 단지 보기만 좋은 것이 아니라 항암효과까지 겸비한 색깔이 있다. 그건 바로 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컬러 푸드’.. 2018. 1. 9.
[중앙SUNDAY 김은기의 ‘바이오토크’]<46> 점점 독해지는 식인 박테리아 매년 7억명 감염, 50만명 사망 사진 크게보기 강력한 항생제 메티실린에도 죽지않는 메티실린내성균(MRSA). 2009년 3월, 아프리카 남아공의 소설작가 알 존슨은 무펜자티 호수에서 평소처럼 수영을 즐겼다. 하지만 악몽은 시작되고 있었다. 발가락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피는 바로 멎었지만 대수롭지 않던 상처는 다음날 심하게 부어올랐다. 동네의원 입구에서 졸도한 그는 대학병원 중환자실로 급히 옮겨졌다. 고열과 함께 혈압이 떨어지는 응급 상황 속에서 감염된 왼쪽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 모두 48 시간 내에 일어난 사건이었다. ‘식인박테리아 (Flesh-eating bacteria)‘가 원인이다. 그는 그나마 운이 좋은 편이었다. 최근 일본에서는 식인박테리아가 급격히 늘어 3년간 712명이 감염돼 사망률이 30%에 육박했다. 일본은 주거환.. 2018. 1. 2.
(바이오스토리 Bio Social) 얼음 속 에스키모인이 남긴 말 제목 : 얼음 속 에스키모인이 남긴 말 키워드: 스페인 독감, 요한 V 훌틴 박사 내용: (CCL)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8년 2월. 중립국 스페인에서는 독감이 번지기 시작했다. 몸살, 두통과 함께 고열증상이 나타났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저 심함 감기정도로만 생각했다. 두 달 후, 스페인 도시 곳곳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을 방불케 했다. 스페인에서는 알폰소 13세까지 포함해 무려 800만 명이 독감에 걸리고, 게다가 수도마드리드 시민들 3분의 1이상이 독감증세를 보여 정부 청사의 업무가 마비되고 대중교통인 전차가 중단되기에 이른다. 상황은 심각했고 전염속도는 아주 빨랐다. 프랑스에 주둔하던 미국 병영에서도 독감환자가 속출했고, 빠른 속도로 군인들이 숨을 거두기 시작했다. 이윽고 1918년 8월에 이르.. 2018. 1. 2.
(영화 속 바이오) 인간도 진화할 수 있다. 영화 <혹성탈출> 제목: 인간도 진화할 수 있다. 영화 키워드: 혹성탈출, 유인원, 침팬지, 치매 내용: (CCL) http://anngabriel.egloos.com/6174388 영화 의 원제는 ‘Planet of the Apes’라고 해서 우리말로 하면 이다. 유인원이란 유인원과에 속한 고릴라, 침팬지, 오랑우탄, 긴팔원숭이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제목 원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영화는 SF영화의 최고봉이오, 인류의 진화이야기를 다룬 것이다. 이 영화가 처음 나온 건 무려 1968년! 앞서 말한 랄프 원터 감독이 제작했으며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그도 그럴 것이 영화 개봉 당시 우주에 대한 열풍이 불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영화는 주인공 테일러를 포함한 3명의 인물들도 빛의 속도로 우주를 날면 미래로 날아갈 수.. 2017. 12. 18.
(1) 이른 아침의 생강 세 편이 인삼보다 낫다 (전북 봉상 생강) 1. 이른 아침의 생강 세편이 인삼보다 낫다 지역; (전북 봉상 생강) 키워드; 생강, 소동파, 천식, 베타 길항제 (CCL) https://pxhere.com/ko/photo/1376943 송(宋) 나라때 문학가 소동파(蘇東坡)의 동파잡기(東坡雜記)에 보면 소동파가 항주(抗州) 태수(太守)로 부임할때 80 세 된 늙은 노파를 만났다. 노파의 얼굴은 홍안이었고 눈에서는 광채가 남으로 이상히 여겨 양생지법(養生之法)을 물었다. 그 노파는 "저는 생강을 40 년 동안 복용하였을 뿐입니다." 고 대답했다. 소동파는 생강속에 분명히 장수의 비결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생강을 예찬하는 시를 읊었다. "시월생강소인삼(十月生薑小人蔘)" 이라고 하는 말이나 "이른 아침에 생강 세편을 먹으면 인삼탕 보다 더 좋다" 는 말.. 2017. 12. 18.
[중앙SUNDAY 김은기의 ‘바이오토크’]<45> 사건 현장서 땀 자국만 찾아도 범인 몽타주 그릴 수 있는 시대 사건 현장서 땀 자국만 찾아도 범인 몽타주 그릴 수 있는 시대 [김은기의 ‘바이오토크’] DNA 범죄수사 범죄현장에서 범인의 흔적을 찾는 것이 과학수사의 핵심이다. [중앙포토] 2012년 미국 법원은 커크 오덤(49세)의 성폭행 유죄 판결을 뒤집었다. 하지만 이미 21년의 옥살이를 한 후였다. 범행의 결정적 증거인 모발 검사가 애초 잘못됐다. 이를 밝힌 것은 20여 년 전에는 불가능했던 DNA 검사결과다. 잘못된 검사가 한 사람과 그 가정을 산산조각낸 셈이다. 조선시대 살인사건 수사 지침서 이름이 ‘무원록(無寃錄)’이다. 무원, 즉 원이 없도록 하라는 것이다. 최근의 첨단 DNA 수사는 이런 억울함이 생기지 않게 할 정도로 정확하다고 알려졌다. 과연 완벽할까? 첨단 DNA 수사의 현재와 미래가 궁금하다... 2017. 12. 11.
(바이오스토리 Bio Health) 뜨거운 감자, 아스피린! *제목: 뜨거운 감자, 아스피린! *키워드: 아스피린, 살리실산, 아세틸살리실산 *내용: (CCL) https://www.flickr.com/photos/oregonstateuniversity/15883134713 아스피린은 그야말로 핫이슈다. 지난 몇 년 간 이루어진 아스피린 효능에 관한 연구는 가지각색의 연구결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 결과 아스피린 하루 한 알로, 당뇨병과 합병증을 지연시키고 뇌졸중도 예방하고 암과 치매까지 예방할 뿐 아니라 심근경색까지 예방한다는 등 기존 연구결과에서 한 발짝 나아갔다. 하여 아스피린의 효능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 좋다는 게 밝혀졌다. 그 중 가장 큰 핵심이 아스피린이 이미 발생한 암의 확산을 막아준다는 연구결과다. 이를 계기삼아 아스피린은 전 세계적으로 판.. 2017. 11. 27.
(바이오스토리 Bio Life) 미생물이 비만을 결정한다? 신기한 미생물의 대단한 마술쇼! *제목: 미생물이 비만을 결정한다? 신기한 미생물의 대단한 마술쇼! *키워드: 나비효과, 미생물, 장내 세균, 체질 *내용: (CCL) https://pixabay.com/ko/koli-%EB%B0%95%ED%85%8C%EB%A6%AC%EC%95%84-%EB%8C%80%EC%9E%A5%EA%B7%A0-%EB%B0%95%ED%85%8C%EB%A6%AC%EC%95%84-%EC%A7%88%EB%B3%91-%EB%B3%91%EC%9B%(90-%EA%B7%A0-123081/ (CCL) https://pixabay.com/ko/%EC%82%B4%EC%9D%84-%EB%B9%BC%EB%8B%A4-%EC%A7%80%EB%B0%A9-%EC%8A%AC%EB%A6%BC-%EB%8B%A4%EC%9D%B4%EC%96%B4%ED.. 2017. 11. 10.
왜 백설 공주는 사과를 통째로 먹었을까? *제목: 왜 백설 공주는 사과를 통째로 먹었을까? *키워드: 사과, 우르솔산, 백색지방세포, 갈색지방세포 *내용: (CCL) https://www.flickr.com/photos/scottrsmith/3373409960 사악한 왕비가 백설 공주에게 건넨 사과를 기억하는가. 그 빨갛고 탐스러운 사과에는 치명적인 독이 들어 있다. 순진한 건지 바보인 건지, 백설 공주는 아무 의심 없이 사과를 건네받는다. 그러고선 통째로 한 입 베어 문다. 순간 왕비는 음흉하게 미소 지며, 속으로 만세삼창을 불렀을 터. 그러나 백설 공주에게 사과를 준 자체가 왕비의 계략이 실패할 수밖에 결정적인 계기다. 무슨 말이냐 하면, 사과를 먹고 정신을 잃은 공주는 왕자의 키스로 구사일생하는데, 이때 먹었던 사과를 뱉어내고 잠에서 깨어.. 2017. 9. 13.
모유수유로 몸짱 엄마가 되자! (비만) (모유수유는 아이와 산모, 모두에게 최상의 보약이다) (사진; CCL:https://www.flickr.com/photos/fikirbaz/2127063197) *키워드: 스티븐 호킹, 모유, 지방, 아디포넥틴 *내용: 캠브리지 대학 물리학 석좌교수 호킹 교수에게 한 과학 잡지 기자가 물었다. “호킹 박사님! 우주에서 가장 풀기 어려운 난제는 무엇인가요?”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성입니다. 여성, 그들은 완벽한 수수께끼입니다.”라고 말했다. 임신과 출산 그리고 모유수유라는 경이로운 순간에서 여성의 존재는 더더욱 그러하다. 신비로움을 넘어 수수께끼가 아닐 수 없다. 그 중 여성의 모유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자. 출산 직후 산모의 유선(乳腺)에서 분비되는 유즙이 ‘모유’다. 이것을 갓 출생한 아기에게 .. 2017.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