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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11

[티벳이야기] 티벳에서 만난 사람들(3) 티벳에서 만난 사람들 (4) 운전사 장씨 이야기 인하대 생명화공학부 김은기 우리가 장씨를 만난 것은 숙소에서 사일이나 기다린 후였다, 우리라 함은 티벳 지역에서 연구샘플을 모으려는 나와 중국연변에서 온 K박사, 그리고 그의 제자로 통역의 역할을 하려는 L 이었다. 우리의 일정은 티벳의 수도인 라사에서 일부 연구샘플을 얻고 나머지는 수도를 떠나 외곽의 지방도시로 삼,사일 다니면서 구하는 것이었다. 쉽게 자동차와 운전기사를 구하리라고 생각했지만 터무니 없이 비싸게 부르는 몇 팀을 제외하고 나니 이제는 정말 갈 수 있을까 할 만큼 이곳에는 차량이 적었다. 비좁은 숙소에서 사일을 기다린 후에 겨우 떠날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다행이었다. 어서 빨리 다녀와서 여행을 마무리지고 싶을 만큼 이곳의 고소증은 내 머.. 2014. 2. 17.
[티벳일기]모계촌의 루고호수(13) 모계사회인 루고호수를 가는 길. 험난한 고개 저 밑으로 장강이 보인다. 7시간을 좁은 버스에서 앉아가다. 주위의 풍경이 산아래에 펼쳐진다. 아득한 낭떠러지인 셈이다. 29 050 모계사회인 루고호수의 전경이 보인다. 모계촌이 남아있다고는 하나 이미 오래전이야기인 듯 다만 관광용으로 남겨진 듯하다. 모계사회는 남녀가 하루저녁을 지내고 남자는 떠나고 여인은 아이를 낳고 딸이면 계속 집의 인역을 하고 아들이면 13-18세까지는 다른 여인의 씨뿌리개 역할을 한 후 19세부터는 원래 모계집에 들어와서 평생이을 하며 산다고 한다. 아버지가 누구인지즐 모른 다는 것이 특징이다. 29058 관광객 대상으로 말을 모는 이곳 모수족 여인들. 나시족의 일원인 이 사람들이 억척스러움이모계사회를 이끌어갔을 주인이라. 29061.. 2013. 11. 6.
[티벳일기]고성 도시 -리장(12) 백수대에서 돌아오는 길의 장강, 호도협의 모습. 때마침의 많은 비로 강은 황토빗이다. 이곳에서 장강 삼협이 멀지 않다. 저녁늦게 도착한 리장의 현란한 기념품 가계들. 도시냄새가 물신나는 관광도시이다. 년 250만의 관광객의 나시족현. 3만명이 시내에 몰려있다 리장 시내에 몰려있는 관광객상대의 많은 술집. 조명으로 밝혀진 도시의 모습이 낯설다. 리장성의 밤 야경 모습. 리장성내에 있는 공씨집안의 성. 몇 개의 건물이 잘 보전되어있다. 산위에서 내려다본 리장성의 모습. 유네스코 유산답게 잘보존되어있는 지붕의 모습이 낯설지 않다. 검정색의 지붕들은 공씨집안의 모습 2013. 11. 1.
[티벳일기]백수대(11) (백수대의 말과 풍경 이야기) “오후늦은 시간에 도착하여 백수대를 오른다. 열마리도 훨씬 넘는 말들이 단지 세명인 우리 동료를 기다린다. 신혼 여행 시절 해운대에서 내 키를 넘는 커다란 말위에 오른 기억이 난다. 우뚝 선 말을 마부의 도움으로 오르자 저 밑에 아스팔트가 보인다. 고소공포증을 느끼기 충분한 높이이다. 저절로 몸이 오그라들며 말등잔에 달라붙는다. 그때의 내모습을 본 신부의 모습이 사뭇 실망스런 표정이다. 늠름한 신랑으로 알았는 데 겨우 말잔등에 오르자 마자 잔등에 달라붙을 정도로 겁을 먹다니....구겨진 신랑 체면은 말이 아니지만 저 아스팔틍에 내동댕이라도쳐지면 남어날것 같지 않은 공포의 말잔등이 었다. 또 그런 모습 좀 보이면 어떠랴. 이미 결혼식 끝나고 신혼여행 왔는 데...... 이런 .. 2013. 10. 22.
[티벳일기]샹그릴라(10) 상그릴라 비행장의 모습 유토피아와 같은 의미의 상그리라. 왜 이곳이 그런 지명을 가졌는지 아직 감이 없다, 상그릴라란 누구에게나 느끼는 대로 있는 것. 궁궐같은 집에도 있어보지 않았느냐. 대초원이라 부르는 넓은 초원. 멀리 보이는 호수까지 말을 타고가나 비로 인해서 은통 진흙탕이다. 타다가 넘어지면 어이 될까 미리 상상이 간다. 아침 식사시간의 식당. 아주 조그마한 의자가 이색적이다. 하기는 큰의자가 필요할 이유가 무엇인가. 바닥이 아닌 곳에 안기만 하면 되지. 작은 포탈라궁이라고 할 만한 송천림사. 언덕위에 버틴 궁이 화려하다. 주위는 모두 평지. 그 가운데 서있는 사원의 모습이 산뜻하다. 절의 담사이로 이름모를 꽃들이 피어있다. 일본인 관광학생들이 이곳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 그들의 여유로움.. 2013. 10. 7.
[티벳일기]베이스캠프(9) 한 여름에도 분이 내리는 캠프의 모습. 산타크로스라도 나올듯한 모습이다 이제 중학교에 다녀야 할 소녀. 물을 길러다가 대우기도 한고 소똥으로 방을 데우기도한다. 저녁에는 자기들이 모여있는 텐트에서 잠을 잔다. 초코렛하나를 주어도 수줍어한다. 티벳의 평야. 험한 산세 중간중간에 펼쳐진 평야가 초록색의 산을 배경으로 아늑함마저 준다. 전통의상을 입고 서있는 티벳 유목민 여인. 뒤의 텐트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니 저녁을 짓는 모양이다. 2013. 9. 11.
[티벳일기]암드록초호수->유목민촌-> 란츠시 성벽사원 (7-2) 길가에 있는 전통가옥. 가축과 같이 지내서 아래는 대부분 가축우리. 그 위에 사라미 지내는 집을 지었다. 벽에는 소똥을 발라서 겨우내 연료로 쓴다. 유목민의 텐트안에는 냄비 두개, 물동이, 그리고 담요 두장이 전부다. 이 3대 가족들과 사진을 찍은 이후 아이를 업은 아낙은 내게 손짓으로 무언가를 요구했다. (이 이야기는 별도의 글("유목민 여인이 원하던 것")에서 이야기 했다. 유목민들은 주로 근처엣 집을 두고 임시로 나와 있는 듯 특별한 살림이 보이지 않았다. 여름 원두막에서 참외밭을 지키듯 그들은 양과 야크등을 주로 돌보며 지내고 있었다. 티벳은 점점 도시화, 현대화되고 있었다. 영국과의 전투를 치룬 곳이다. 티벳의 깊은 산간에도 사람들은 뭔가를 차지하기 위해 밀려온다. 이곳에 살던 사람들은 또한 가.. 2013. 7. 4.
[티벳일기]비에 젖은 임드록쵸 호수로(7-1) 숙소 내에 있는 게시판. 많은 배낭족이 다니는 숙소에는 이처럼 서로 동행자를 구하는 메모지가 가득하다. 거기에 나도 하나 붙이고 싶다. “4인 가족. 장무 거쳐 인도 20일. 같이 갈 가족 구함” 4박5일의 여정이 시작되다. 근처 시장에 가서 약재도 구하고 그 곳 생활도 보고. 연구자의 즐거움 중의 하는 샘플수집차 그 곳 풍광을 조사 할 때이다. 도로옆으로 보이는 유채꽃. 중국정부가 이곳 토양에 가장 잘 맞는 식물을 골랐다. 유채유는 중요한 자원이다. 조그만 강가가 며칠동안의 비로 바닥을 드러낸 강이 되어 버렸다. 산에는 변변한 나무가 별로 없으니 빌라도 오게되면 그대로 강으로 몰리어 진흙탕의 넘치는 강이 된다. 이런 척박한 땅에 사는 이곳 사람들의 억척스럼에 경의를 표할 뿐이다 호락호락 관광객을 통과시.. 2013. 6. 25.
[티벳일기]세라사원(6) 세라사원은 수도 라사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제법 큰 사원이다. 사원으로 올라가는 입구는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다. 어느 골목의 카페처럼 문의 입구가 치장되어있다. 카페문이건 사원문이건 문은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나도록 이처럼 예쁘게 정성스럽게 만들어져야 한다 세라사원은 독특한 강습법으로 유명하다. 서로에게 불교를 강의하는 자율학습인데 공개수업을 해서 관람객들이 많다. 서로에게 물을때는 온몸의 모션을 사용한다. 부르던 노래에 맞추어 다가가면서 질문을 하면 뒤로 물러서면서 답변을 하던 어린시절의 놀이가 생각난다. "(다가가면서 질문) 우리집에 왜 왔니 왜 왔니? (물러서면서 답변) 꽃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다가가면서 질문) 무슨 꽃을 찾으러 왔느냐 왔느냐? (물러서면서 답변) 예쁜 꽃을 찾으러 왔단.. 2013. 6. 15.
[티벳일기] 노브링카 정원(5) 세차장에 온 벤즈와 5몀의 소녀 세차원들. 극심한 빈부차이를 보이는 현장이다. 이곳 수도 라사의 주요 상권은 모두 본토 중국인이고 대부분의 티뱃인은 고용인으로 전락했다. 중국의 소수민족 정책의 한 단면이다 여름 궁전, 노브랑카의 입구. 여름이 되면 달라이라마는 포탈라궁에서 벗어나 좀더 시원한 이곳 노브랑카궁에서 한 여름을 보낸다. 궁입구의 대중 변소. 이것은 상당히 양호하게 옆사람과 벽을 설치하였다. 대부분의 화장실은 노천개방형. 누구와도 마주볼 수 있다 달라이라마 가족이 타고다니던 수레와 자건거. 자전거를 타고 궁내를 돌어다니던 왕과 가족들의 단란한 모습이 보이는 듯 하다. 여름궁내에서의 또 하나의 별궁. 이곳에 소설책을 싸들고 한 여름을 보내는 것도 괜찮지 않은가 궁내를 산책나온 할머니들. 마니차를 .. 2013. 6. 9.
[티벳이야기] 티벳에서 만난 사람들(1) (티벳 수도 라사 언덕의 포탈라궁/ 생뚱맞게 광장에 서있는 중국정부 승전탑/ 조캉사원의 바닥에 엎드려 기도하는 사람들) 티벳에서 만난 사람들 (1) ---땅에 엎드린 사람들. 비행기상공에서 바라본 티벳 땅은 짙은 황토색으로, 나무라곤 별로 보이지 않는 척박한 모습이었다. 산 중간 중간 보이는 곳에 마을이 올망졸망 모여 있고 그 사이로 유채 꽃밭이 노란색으로 알알이 박혀있다. 인천 공항을 떠나 북경에서 하루, 그곳에서 티벳 여행에 필요한 서류를 받고 중간 기착지인 성도를 거쳐 티벳 수도인 라사의 외곽공항에 도착한 것은 오후 4시경이었다. 웃음을 머금고 반기는 사람은 K교수. 이곳 티벳 지역의 고산식물에서 유용한 소재를 찾고자 공동연구 하기로 하고 처음 찾는 셈이다. K교수는 티벳 지역에 학교를 설립하고자 .. 2013.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