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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야별 바이오 스토리/(1)'Red Bio' ( 바이오헬스.....)

모유수유로 몸짱 엄마가 되자! (비만)

by 바이오스토리 2017. 8. 14.

 

 

 

(모유수유는 아이와 산모, 모두에게 최상의 보약이다)

(사진; CCL:https://www.flickr.com/photos/fikirbaz/2127063197)

*키워드: 스티븐 호킹, 모유, 지방, 아디포넥틴 

*내용: 캠브리지 대학 물리학 석좌교수 호킹 교수에게 한 과학 잡지 기자가 물었다. “호킹 박사님! 우주에서 가장 풀기 어려운 난제는 무엇인가요?”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성입니다. 여성, 그들은 완벽한 수수께끼입니다.”라고 말했다.

임신과 출산 그리고 모유수유라는 경이로운 순간에서 여성의 존재는 더더욱 그러하다. 신비로움을 넘어 수수께끼가 아닐 수 없다. 그 중 여성의 모유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자.

출산 직후 산모의 유선(乳腺)에서 분비되는 유즙이 모유. 이것을 갓 출생한 아기에게 먹이면 여러 모로 좋다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바다. 아기가 모유를 섭취할 경우 엄마와 아기 간의 유대감이 강해질 뿐 아니라 아기의 소화능력이 향상되고 나아가 신진대사에 유리한 신체구조를 갖게 된다고 한다. 또한 규칙적인 모유수유를 한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대체로 병에 대한 저항력이 뛰어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게 다가 아니다. 모유는 아기의 소화능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아이가 신진대사에 유리한 신체구조를 갖게끔 해준다. 이런 것들이 가능한 건 모유에는 아이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백혈구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모유는 아이에게 있어 가장 훌륭한 영양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렇담 모유수유를 하는 건 산모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걸까.

놀랍게도 모유수유를 하는 건 아기뿐만 아니라 산모에게도 좋다. 이와 관련 미국 신시내티 어린이병원 의학센터박사들은 여성의 모유에는 신체 지방을 처리하는 데 영향을 주는 고단위 단백질이 들어있다는 걸 밝혀냈다. 그 단백질을 아디포넥틴(adiponectin)이라고 부른다. 이 단백질이 지방 세포에 지방 세포에 의해 분비되면 혈액 속에 있는 당분 및 지방 성분들을 처리하는 데 영향을 준다고 한다. 연구진들에 의하면, 이번 연구가 모유와 물질대사 간 관계를 과학적으로 증명한 첫 단계라 한다. 다시 말해서 모유가 비만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로 인해서 아이가 성장한 후 비만에도 영향을 줄 수도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이처럼 아기와 산모 모두에게 이로운 모유, 이것이야말로 일석이조(一石二鳥)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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