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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야별 바이오 스토리/(2)'Green Bio'(식품, 지구환경.....)

(바이오스토리 동물사이 소통) 동물들의 감정과 표현 <동물들도 기쁨과 행복을 표현한다>

by 바이오스토리 2018. 2. 19.

동물들의 감정과 표현 <동물들도 기쁨과 행복을 표현한다>

키워드: 고양이, 수달, 늑대, 코요테, 코끼리, 강아지, 북극곰

(CCL) https://pixabay.com/ko/%EC%BD%94%EB%81%BC%EB%A6%AC-%EC%95%84%ED%94%84%EB%A6%AC%EC%B9%B4-%EC%95%84%ED%94%84%EB%A6%AC%EC%B9%B4-%EB%B6%80%EC%8B%9C-%EC%BD%94%EB%81%BC%EB%A6%AC-%EC%BD%94-%ED%8F%AC%EC%9C%A0%EB%A5%98-%ED%9B%84-%ED%94%BC-2923916/

 

 동물들은 소리를 내거나 눈, , 귀와 꼬리, 다리 등으로 다양한 몸짓을 이용해서 즐거움을 표현한다. 고양이, 퓨마 같은 고양이과 동물은 가르랑거리는 소리를, 돌고래는 요란하게 끽끽대는 소리를 낸다. 아프리카의 야생 개들은 프로펠러처럼 꼬리를 흔들기도 하고, 수달은 재주넘기를 하거나 춤을 추는 등 온몸으로 기쁜 마음을 표현한다. 동물들의 감정 표현은 매우 솔직해서, 이때는 친구나 가족들도 모두 똑같은 소리를 내거나 같은 행동을 하며 그 감정을 함께 나눈다.

 사람이 즐거울 때 얼굴에 미소를 짓거나 큰소리로 웃는 것처럼, 동물마다 즐거움을 느끼는 순간과 즐거움을 나타내는 방법은 조금씩 다르다. 고양이과 동물은 만나면 서로의 머리와 몸을 비비고, 돌고래들은 서로의 지느러미를 비비며 기분 좋을 때 내는 특유의 소리를 내는 반면, 아주 요란하게 인사하는 동물도 있다. 늑대와 코요테는 가족이나 친구를 발견하면 뛰어가서 낑낑대며 꼬리를 마구 흔들고, 서로의 주둥이를 핥고 뒹군다. 침팬지는 서로의 얼굴을 보자마자 귀가 찢어져라 소리를 지르며 부둥켜안는다. 코끼리도 요란하게 인사하기로 유명해서, 커다란 귀를 마구 펄럭이며 주위를 뱅뱅 돌고 나팔 소리 같은 큰 소리를 마구 지르는데, 심지어 너무 기쁠 때는 눈물을 흘리며 똥오줌을 싸기도 한다.

 동물들도 슬픔과 괴로움을 느낀다. 무리를 떠나거나 가족과 친구를 잃었을 때는 고통스럽게 울기도 하고, 오랫동안 우울해하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잠도 안 자고 먹지도 않고 있다가 결국 목숨을 잃기도 한다. 무리를 짓고 동료와 가족 간의 유대감이 큰 동물일수록 주변 동물을 잃었을 때 슬픔을 더 크게 느낀다. 특히 코끼리는 슬픔을 잘 느끼는 동물 중 하나인데, 코끼리는 길을 가다 코끼리 뼈만 발견해도 한참 동안 멈춰 서 가족이나 친구의 뼈가 아닌지 살펴보기 때문이다.

 간혹 고릴라나 코끼리, 바다표범, 해달, 바다악어 등의 일부 동물이 아무 이유 없이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때 흘리는 눈물은 눈에 수분을 공급하고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서, 혹은 몸속의 염분을 배출하기 위해서다. 특히 악어는 잡은 먹이를 먹을 때도 눈물을 흘리는데, 이것은 눈물샘의 신경과 입을 움직이는 신경이 같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Upload. 오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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