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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교수의 바이오 스토리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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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체공생균11

(11)세균사이 SNS를 이해하면 질병치료 길이 보인다 건강한 30대 남성 배우가 가벼운 인후염으로 입원 후 3일 만에 숨졌다. 염증에서 시작한 급성 패혈증이다. 패혈증은 혈액 침투한 세균의 독소와 심한 염증반응이 급속히 퍼지면서 생긴다. 중증 패혈증은 사망률이 40-60%다. 병원 내 사망 원인 첫 번째다. 이 무서운 병원균이 어디에서 왔을까. 놀랍게도 87%가 환자 콧속에 있었던 균이다. 콧속에서 다른 놈들과 어울려 평화롭게 지내던 놈이 어떤 이유로 이렇게 독한 놈으로 돌변하는 걸까. 콧속 균들은 그룹(마이크로비옴:Microbiome:미생물군집체)내에서 상호 소통한다. 서로 견제, 협력하며 살아가는 콧속 균을 들여다보자. 그러면 보인다. 인체공생균과 연결되어 발생하는 많은 질병들, 즉 패혈증, 아토피, 알레르기, 비만, 자폐증, 자가면역질환 등을 치료할 .. 2022. 3. 7.
(10)숨겨진 보물, 비타민D의 호흡기바이러스(코로나)중중예방효과가 기대된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자주 마주치던 노부부가 코로나로 입원했다. 하지만 채 2주가 안 돼 두 분 모두 돌아가셨다. 백신이 나오기 전이었다. 그때까지도 70세 이상 노년환자 사망원인 1위는 독감이었다, 코로나는 독감보다 더 독하다. 사망률 3배, 중증화율 1.5배, 입원기간 2배다. 감염이후 면역과잉반응인 소위 ‘싸이토카인 폭풍’이 사망 주원인이다. 그런데 왜 누구는 경증, 누구는 중증으로 달라지는 걸까. 면역에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 최근 코로나입원환자 경과를 지켜보던 과학자들은 이상한 현상을 발견한다. 중증환자들 모두 비타민 D부족이다. 의료진은 코로나 환자를 대상으로 고농도 비타민D를 공급해보았다. 그러자 사망률·입원률이 현저히 낮아졌다. 비타민 D 효과에 과학계는 술렁였다. 흔히 먹던 비타민D가 코.. 2022. 2. 28.
(9)어떤 탄수화물을 얼마만큼 먹어야 장수할까 http://www.goodag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03 [Column 김은기] 어떤 탄수화물을 얼마만큼 먹어야 장수할까? - 굿에이징 한국인의 밥심‘한국인은 밥심이여~’ 시골 한 어르신은 아침 밥상에서 주발 가득한 고봉밥에 한 숟가락 더 얹으며 말했다. 30년 전 이야기다. 하지만 이제는 아침밥을 먹은 기억이 별로 없다. www.goodage.co.kr 한국인의 밥심 ‘한국인은 밥심이여’ 시골 한 어르신은 아침 밥상에서 주발 가득한 고봉밥에 한 숟가락 더 얹으며 말했다. 30년 전 이야기다. 하지만 이제는 아침에 밥을 먹은 기억이 별로 없다. 밥 먹으면 뱃살 나온다는 이야기 때문에 밥 대신 고구마, 빵으로 대신한다. 실제로 국내 쌀 소비는 30년 동안 반 .. 2022. 2. 14.
(8)자가면역질환을 장내세균으로 치료해보자 http://www.goodage.co.kr/news/articleView.html?idxno=980 [Column 김은기] 자가면역질환을 장내세균으로 치료해보자 - 굿에이징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이 자기 몸을 공격하는 자중지란(自中之亂), 즉 ‘자가면역질환’의 하나이다. 미국의 경우 전체인구의 8%가 자가면역질환자이며 여성 사망률 10위를 차지하는 치명적인 www.goodage.co.kr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이 자기 몸을 공격하는 자중지란(自中之亂), 즉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다. 자가면역 질환은, 마국 경우 전체인구 8%이며 여성사망률 10위인 치명적인 질병이다. 완치가 힘들어서 조기발견·관리가 중요하며 염증·면역억제제로 증상을 다스리는 게 현재로선 최선이다. 최근 장내미생물이 염증을 억제하고 면역.. 2022. 2. 4.
(7)간질환은 장내세균 직통라인으로 다스린다 굿에이징 잡지 보기 http://www.goodage.co.kr/news/articleView.html?idxno=952 [Column 김은기] 간 질환은 장내세균 직통라인으로 다스린다 - 굿에이징 최근 들리는 말로는 이놈을 잘 구슬리면 지방간·간염·간 경변·간 혼수(昏睡) 등을 호전시킬 수 있다고 한다. 미국 간 학회 논문(Hepatology, 2019)을 보면 간 경변 말기현상으로 간성 혼수가 자주 오 www.goodage.co.kr 나는 간(肝)세포다. 내 주인인 D부장은 지금 생사의 기로에 있다. 간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 정작 본인은 모르고 있다. 주인으로 모시고 산지가 벌써 40년인데 이렇게 보낼 수는 없다. 답답한 마음에 다른 세포들에게 SOS문자를 보냈다. ‘내 주인 간 경변 발생. SO.. 2021. 12. 12.
(6)먹는 단백질 종류, 량에 따라 수명이 달라진다 굿에이징 잡지 http://www.goodag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71 [Column 김은기] 단백질, 먹는 양에 따라 수명이 달라진다. - 굿에이징 먹는 단백질 비율, 종류가 수명에 직접 영향을 준다.C상무가 저녁모임에서 돌연 채식을 선언했다. 건강상의 문제가 있냐는 주위 질문에 동물성 단백질, 즉 소고기, 돼지고기 등이 몸에 안 좋다는 www.goodage.co.kr 먹는 단백질 비율, 종류가 수명에 직접 영향을 준다 C상무가 저녁모임에서 돌연 채식을 선언했다. 건강상의 문제가 있냐는 주위 질문에 동물성 단백질, 즉 소고기, 돼지고기 등이 몸에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거다. 같이 있던 B박사가 한 소리 했다. 그는 고기 신봉자다. “나이 들면 고기 .. 2021. 12. 12.
(5)탈모, 모낭세포의 성장을 막는 놈을 잡아라. http://www.goodage.co.kr/news/articleView.html?idxno=912 탈모, 모낭세포의 성장을 막는 놈을 잡아라 - 굿에이징 피부 상재균과의 평화협정이 깨지면 모발이 뿌리째 빠진다.오랜만에 나타난 D교수 얼굴이 말이 아니다. 무엇보다 대머리를 가리기 위해 모자 를 쓰고 나타난 것은 그답지 않은 행동이었다. 스스 www.goodage.co.kr 피부상재균과의 평화협정이 깨지면 모발이 뿌리 채 빠진다 오랜만에 나타난 D교수 얼굴이 말이 아니다. 무엇보다 그가 대머리를 모자로 가렸다는 건 그답지 않은 행동이었다. 본인 스스로 ‘한국의 숀 코네리’라고 할 만큼 그는 자신의 ‘반짝이는 머리’를 오히려 내세웠다. 그가 속사정을 털어놓았다. 그의 탈모는 집안내력으로 정수리부분 모발이 .. 2021. 10. 12.
(4)전립선암과 장내세균 직통라인이 있다 (염증이 유발하는 전립선암) (굿에이징 잡지로 보기) http://www.goodage.co.kr/news/articleView.html?idxno=879 전립선암과 장내세균 직통라인이 있다 염증이 유발하는 전립선암 - 굿에이징 “오줌발이 모르스 신호 같아”드라마「코민스키메소드」(2018, 넷플릭스) 주인공 역의 마이클 더글러스(76세)가 친구에게 툴툴 거리며 하는 말이다.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모르스 신호처 www.goodage.co.kr 전립선암과 장내세균 직통라인이 있다 (염증이 유발하는 전립선암) “오줌발이 모르스 신호 같아” 드라마 ‘코민스키메소드’ (2018, 넷플릭스) 주인공역의 마이클 더글러스(76세)가 친구에게 툴툴거리며 하는 말이다. 소변이 시원스럽게 나오지 않고 모르스 신호처럼 ‘똑똑-’ 떨어진다는 불평이.. 2021. 9. 15.
(3)인체공생균 패턴을 조사하여 질병을 진단,치료한다 (3:개인맞춤형 식단의 진단과 처방) http://www.goodage.co.kr/news/articleView.html?idxno=812 인체 공생균 패턴을 조사하여 질병을 진단·치료한다 ③ ≪개인 맞춤형 식단의 진단과 처방≫ - 조선 시대 왕의 주치의 어의(御醫)는 왕이 볼일을 본 매화틀 속 ‘대변’을 매일 관찰하며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때는 변을 맛보기도 했다. 대변을 통해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www.goodage.co.kr 조선시대 왕 주치의인 어의(御醫)는 ‘매화(梅花)’틀 속 임금 대변을 매일 관찰했다. 혀로 맛보기도 했다. 지금도 변 상태는 건강척도다. 황금색 바나나 변은 잘 먹고 소화시킨다는 반증이다. 반면 토끼 똥은 이상신호다. 그럼 변으로 건강진단을 할 수 있을까. 아니 한발 더 나아가보자. 변 검사를 .. 2021. 8. 9.
(2)누렁코를 없애는 유익균을 찾아라 현기영 성장소설 《지상에 숟가락 하나》에는 누렁코 이야기가 나온다. “누렁코 두 가닥이 지렁이처럼 스멀스멀 기어 나와 마침내 윗입술 가에 가 닿는 그 아슬아슬한 순간에 이르면 바로 후루룩 소리와 함께 급히 콧구멍 속으로 도로 빨려 들어가곤 했다. 후루룩,그야말로 우동 가락이 빨려 들어가는 형국이 아니고 무엇이랴.” 어린이의 노란 콧물, ‘코가 누렇다’는 말은 콧 속 어딘가가 곪아있다는 증거다. 축농증은 성인의 10%가 걸릴 만큼 흔한 질병으로 코에 염증(비염)이 심해져 코 주위의 뼛속 빈 곳인 부비동에 옮겨가 고름이 찬다. 의학 교과서에서 축농증의 첫 번째 증상으로 끈끈한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현상을 말한다. 소설 속 ‘우동 가락’처럼 빨려 들어가는 것이다. 사람은 주기적으로 감기에 걸리는데, 이들 .. 2021. 4. 24.
(1)치매 해답은 두뇌 - 장 핫라인에 있다 기사원문(www.goodage.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5) 치매 해답은 두뇌 - 장 핫라인에 있다 - 굿에이징 이삿짐을 정리하던 집사람이 환호한다. 필자의 오래된 배낭 속에서 현금다발을 발견한 거다. 용도를 의심하는 눈치다. 배낭 속에 함께 있던 플래시, 초, 라디오처럼 ‘전쟁 비상용품’으로 준비 www.goodage.co.kr 이삿짐을 정리하던 집사람이 환호한다. 필자의 오래된 배낭 속에서 현금다발을 발견한 거다. 용도를 의심하는 눈치다. 배낭 속에 함께 있던 플래시, 초, 라디오처럼 ‘전쟁 비상용품’으로 준비해놓은 돈이라는 내 설명에 긴가민가 한다. 집사람은 횡재에 기뻐하지만 나는 횡액이 아닐까 걱정이다. 어떻게 그 현금 뭉치를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을까. 치.. 2021.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