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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야별 바이오 스토리/(1)'Red Bio' ( 바이오헬스.....)11

메두사를 닮은 해파리의 비밀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메두사! 신화 속 메두사는 원래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가진 여인이었으나 자신의 아름다움을 너무 뽐내다 아테나 여신의 저주를 받는다. 머리카락이 모두 뱀으로 변하고 마는 끔찍한 저주. 그 모습이 너무 흉측하여 누구라도 메두사를 쳐다보면 모두 돌로 변했다고 한다. 이 무시무시한 메두사를 보고 사람들은 해파리랑 비슷하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해파리를 메두사(Kedusa)로 칭하는 것은 아마 해파리 둘레에 있는 긴 촉수가 뱀으로 변해버린 메두사의 머리카락과 비슷하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해파리는 메두사라는 별칭에 걸맞게 성질 한 번 화끈하다. 지구온난화가 심해지면서 요즘은 봄부터 해파리가 몰려오는데, 이놈들의 행태가 가히 대단하다. 어부들의 어업을 방해하고 발전소 취수로를 막아 발전소 가동.. 2021. 5. 14.
백설 공주 증후군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한 아름다운 마을에 백설 공주가 살고 있었다. 그녀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공주였다. 흑단같이 까만 머리와 흰 눈처럼 하얀 피부, 앵두 같은 붉은 입술, 자애로운 마음씨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마을에서 인기가 가장 많았다. 공주의 인기가 나날이 치솟자 올라가자 질투하기 시작하는 공주의 새엄마. 마을의 왕비인 자신보다 계속해서 공주가 주목받자 심기가 불편했다. 아름다운 외모를 갖고도 욕심이 많았던 왕비는 요술거울에게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가장 아름답지?”라고 물었다. 거울의 대답은 왕비가 아닌 백설 공주였다. 자기보다 아름다운 백설 공주에게 질투심을 느낀 왕비는 백설 공주를 죽이기로 한다. 그러나 난장이와 이웃나라 왕자의 도움으로 백설 공주는 위기를 모면하고 .. 2021. 5. 13.
왜 드라큘라는 늙지 않았을까? 과거 아주 엽기적인 여성이 살고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엘리자베스 바토리(1569~1614)로, 중세 유럽사에서 손꼽히는 악녀다. 대단한 미모와 재력을 가진 그녀는 실상은 정신이상자였다. 자신의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마을 처녀들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말이 이용이지, 정확히 말하면 그건 ‘살인’이다. 그것도 연쇄 살인. 그녀가 끔찍한 일을 저지른 기저에는 젊은 처녀의 피로 목욕을 하면 늙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었다. 이에 따라 그녀는 엽기적인 행각을 벌였고 이로 인해 수십 명의 처녀들이 죽어나갔다. 도대체 젊음이 무엇이기에, 젊음 하나만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을까. 인간의 ‘피’가 진짜로 노화를 막을 수 있을까? 다시 말해서 젊은 피로 영원한 젊음을 누릴 수 있는지 그것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 누.. 2021. 5. 11.
지방은 싹~ 없애고 엔돌핀은 쭉~ 올리는 캡사이신! 불황일수록 매운 음식이 잘 팔린다는 속설이 있다. 이건 사실일까. 놀랍게도 그렇다. 실제 외식업계에서는 ‘불황엔 매운 음식이 뜬다!’라는 게 고정불변의 법칙이다. 사람들은 꽁꽁 닫은 지갑을 열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해결한다는 것이다. 매운 맛은 중독성이 있고 자극적이다. 우울하거나 답답할 때 매운 걸 먹으면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을 들게 하는 매운 음식에 결코 빠질 없는 게 고추다. 특히 청량고추의 경우, 먹는 사람으로 하여금 혀가 마비되고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로 매운 맛을 느끼게 한다. 먹는 내내 괴롭지만 한편으론 자극적인 맛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묘한 감정도 맛보게 하는데, 이처럼 뜨겁고 매운 맛은 짜릿한 감정을 동반하게끔 하는 비밀은 무엇일까. 바로 우리가 느끼는 매운 맛은 .. 2021. 5. 10.
기생충 다이어트? 믿거나 말거나! 키워드: 미생물, 기생충, 촌충, 비만 내용: 인간의 몸에 살고 있는 미생물 종류는 무려 1만 종이 넘는다고 한다. 이처럼 미생물처럼 인간의 장(腸) 속에서 인류와 함께 공존해온 것으로 또 뭐가 있을까. 그 주인공은 ‘기생충’이다. 미생물과는 전혀 다른 성질의 것, 하지만 인류 역사에 있어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인 기생충. 그것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사람(생물) 몸 안이나 밖에서 붙어살면서 영양분을 빨아먹는 동물로 여기에는 벼룩, 회충, 촌충 등이 포함된다. 지금 이 순간, 회충이라는 둥 촌충이라는 둥 단어만 들어도 뭔가 묘하게 불쾌한 기분이 드는 사람이 있을 터. 아마도 그만큼 기생충은 우리에게 있어서 박멸해야 할 대상으로 여겨져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이처럼 기생충이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2021. 3. 29.
(바이오스토리 Bio Medical) 암을 이기는 녹차 암을 이기는 녹차 키워드; 수나라, 녹차, 암,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 (CCL; https://pixabay.com/ko/%EB%85%B9%EC%B0%A8-%EB%85%B9%EC%83%89-%ED%8B%B0-%EA%B7%B8%EB%A6%B0-%ED%8B%B0-%EC%9E%90%EC%97%B0-%EC%B0%BB-%EC%9E%8E-%ED%97%88%EB%B8%8C-%EC%B0%A8-2573082/) 예로부터 아시아 문화권에서는 ‘차 문화’가 발달해 왔다. 특히 중국을 비롯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차’를 일컬어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여겼다. 이런 내용을 보여주는 자료도 있다. 중국의 옛 고서에는 ‘차’에 대한 각종 신화, 이야기 등이 수록돼 있기도 하다. 그 중 하나가 다음과 같다. “수나라 문제가 황제로 등극하.. 2018. 6. 26.
다이어트 중이라면 반드시 '술'을 피해라! 다이어트 중이라면 반드시 ‘술’을 피해라! *키워드: 다이어트, 알코올, 잉여 열량, 지방 CCL (https://pxhere.com/ko/photo/565040) 살을 빼려는 사람들에게 술은 그야말로 독인 든 사과다. 치명적이다 못해 지금까지의 노력이 모두 수포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술과 비만은 그야말로 찰떡궁합이라 할 수 있다. 비만을 일으키는 강력한 용의자 중 하나가 ‘술’이기 때문이다. 술은 지방분해를 방해하고 합성을 촉진한다. 실제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영양정책팀의 ‘식생활로 본 한국인의 복부비만 위험률’ 연구결과에서 술은 복부비만 위험률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도대체 술의 어떤 성분이 이렇게 살을 찌우게 만드는 건지 지금부터 알코올의 정체를 알아보자. 알코올은 대단히 얍삽하고 빠르.. 2018. 3. 28.
(바이오스토리 인체신비) 우리 몸속에는 정교한 시계가 있다. 우리 몸속에는 정교한 시계가 있다 키워드: 생체 시계, 시교차 상핵, 아침형 인간, 올빼미형 (CCL) https://pixabay.com/ko/%EC%8B%9C%EA%B0%84-%EC%8B%9C%EA%B3%84-%EB%B0%A4-%ED%99%88-%EC%82%AC%EB%AC%B4%EC%8B%A4-%EA%B0%90%EC%8B%9C-%EB%B6%84-%EC%98%A4%EB%9E%98-%EB%90%9C-%EB%91%90-%EB%B2%88%EC%A7%B8-2980690/ ‘생체 시계(Biological clock)‘란 말을 아는가? 생체 시계란, 동식물의 다양한 생리, 대사, 발생, 행동, 노화 등의 주기적 리듬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생체리듬의 주기성을 나타내는 생체 내에 내재되어 있는 생물학적 시계를 의미한.. 2018. 2. 28.
왜 백설 공주는 사과를 통째로 먹었을까? *제목: 왜 백설 공주는 사과를 통째로 먹었을까? *키워드: 사과, 우르솔산, 백색지방세포, 갈색지방세포 *내용: (CCL) https://www.flickr.com/photos/scottrsmith/3373409960 사악한 왕비가 백설 공주에게 건넨 사과를 기억하는가. 그 빨갛고 탐스러운 사과에는 치명적인 독이 들어 있다. 순진한 건지 바보인 건지, 백설 공주는 아무 의심 없이 사과를 건네받는다. 그러고선 통째로 한 입 베어 문다. 순간 왕비는 음흉하게 미소 지며, 속으로 만세삼창을 불렀을 터. 그러나 백설 공주에게 사과를 준 자체가 왕비의 계략이 실패할 수밖에 결정적인 계기다. 무슨 말이냐 하면, 사과를 먹고 정신을 잃은 공주는 왕자의 키스로 구사일생하는데, 이때 먹었던 사과를 뱉어내고 잠에서 깨어.. 2017. 9. 13.
모유수유로 몸짱 엄마가 되자! (비만) (모유수유는 아이와 산모, 모두에게 최상의 보약이다) (사진; CCL:https://www.flickr.com/photos/fikirbaz/2127063197) *키워드: 스티븐 호킹, 모유, 지방, 아디포넥틴 *내용: 캠브리지 대학 물리학 석좌교수 호킹 교수에게 한 과학 잡지 기자가 물었다. “호킹 박사님! 우주에서 가장 풀기 어려운 난제는 무엇인가요?”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성입니다. 여성, 그들은 완벽한 수수께끼입니다.”라고 말했다. 임신과 출산 그리고 모유수유라는 경이로운 순간에서 여성의 존재는 더더욱 그러하다. 신비로움을 넘어 수수께끼가 아닐 수 없다. 그 중 여성의 모유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자. 출산 직후 산모의 유선(乳腺)에서 분비되는 유즙이 ‘모유’다. 이것을 갓 출생한 아기에게 .. 2017. 8. 14.
백설공주도 쿨톤일까? 흰 피부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고귀함의 상징이다. 최근에야 건강함의 상징이자 섹시미가 넘치는 ‘까무잡잡’한 피부도 인기가 높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피부가 흰 것을 좋아한다. 당장 옆 사람에게 물어보자. 모든 것이 똑같다면 흰 피부가 좋은지, 검은 피부가 좋은지. 이런 생각이 최근 여성 사이에서 유행마냥 번지고 있는 ‘쿨톤 콤플렉스’를 낳았는지도 모른다. 흰 피부를 숭배하는 사회가 만들어낸 ‘쿨톤병’ 화장품 후기가 많이 올라오는 커뮤니티에는 시시때때로 자신이 어떤 파운데이션을 써야하는지 모르겠다는 질문이 올라온다. 파운데이션은 화장을 할 때 점 같은 잡티를 가려주면서 낯빛을 환하게 만들어 주는 색조화장품이다. 색조화장품인만큼 다양한 색으로 나오는데, 피부색에 맞는 파운데이션을 발라야만 ‘바른 듯 안 바른 듯.. 2013.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