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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재미있는 바이오이야기/(6)사이언스올(창의재단) 바이오에세이34

울퉁불퉁 팔방미인 ‘토마토’ 울퉁불퉁 팔방미인 ‘토마토’ 토마토(문화어: 도마도, 일년감)는 가지목 가지과의 식물, 또는 그 열매를 말한다. 라틴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한해살이풀로, 키는 1 ~ 3m에 노란색 꽃이 핀다. 열매는 리코펜에 의해 붉은색을 띠며 식용 목적으로 이용된다. 토마토는 우리말로 '일년감'이고 한자명은 '남만시'다. 앤드류 스미스의 저서 《아메리카의 토마토》에 따르면 토마토는 남아메리카 서쪽 해안의 고산지대에서 유래한 것으로 여겨진다. 스미스는 스페인 사람들이 도착하기 전에는 토마토가 재배되었거나 식용으로 사용된 증거가 없다고 지적한다. 많은 원예학적 지식들이 유럽인들의 도래 이후 사라졌다. 어쨌든 토마토는 중앙아메리카로 이주하게 되었다. 그 지역의 마야와 다른 민족들은 이 과일을 요리에 사용하였다. 16세기에 이르.. 2014. 9. 12.
이른 아침의 생강 세 편이 인삼보다 낫다 제목; 이른 아침의 생강 세편이 인삼보다 낫다 지역; (전북 봉상 생강) 송(宋) 나라때 문학가 소동파(蘇東坡)의 동파잡기(東坡雜記)에 보면 소동파가 항주(抗州) 태수(太守)로 부임할때 80 세 된 늙은 노파를 만났다. 노파의 얼굴은 홍안이었고 눈에서는 광채가 남으로 이상히 여겨 양생지법(養生之法)을 물었다. 그 노파는 "저는 생강을 40 년 동안 복용하였을 뿐입니다." 고 대답했다. 소동파는 생강속에 분명히 장수의 비결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생강을 예찬하는 시를 읊었다. "시월생강소인삼(十月生薑小人蔘)" 이라고 하는 말이나 "이른 아침에 생강 세편을 먹으면 인삼탕 보다 더 좋다" 는 말이나 "차 한 잔에 생강 한 편은 추위를 몰아내고 위를 튼튼하게 만든다." 는 말처럼 생강에 대한 칭찬은 자자하다. 생.. 2014. 9. 2.
짐승도 사람되는 쑥! 단군신화를 보면 쑥이 나온다. -‘쑥 한묶음과 마늘 스무개를 주면서…’(時神遺靈艾一炷 蒜二十枚曰)- 웅녀가 쑥을 먹고 사람이 되는 이야기는 과학적으로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이는 짐승이 사람으로 변할 수 있을 정도로 쑥의 약효가 뛰어나다는 말이기도 하다. 또 예로부터 이사를 가면 짐을 들여놓기 전에 집의 네 귀퉁이에 말린 쑥을 태워 잡귀를 물리치는 풍습이 있었고 수명을 연장하고 액을 막는 효력이 있다고 해 삼짇날 쑥떡을 먹었다. 또한 여름밤에는 쑥으로 연기를 피워 모기와 해충을 쫓았다고 한다. 이처럼 쑥은 5천년전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뛰어난 약효 때문에 ‘의초’로 불리기도 하는 쑥은 음식으로 먹기도 하고 뜸, 목욕 등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쓰여왔다. 쑥은 어디든지 돋아나지 않는 곳.. 2014. 8. 28.
밥 맛 있는 이유! 쌀에 있다. 쌀(영어: rice)은 벼의 씨앗에서 껍질을 벗겨 낸 식량이다. 그(도정을 한) 정도에 따라, 왕겨만 살짝 벗겨내면 현미(매조미쌀, 핍쌀)가 되고, 곱게 쓿으면 흰쌀(아주먹이)이 된다. 밥이나 떡을 해서 먹으며, 식혜같은 음료나 소주, 청주 등 술의 원료가 된다. 또 하나 재밌는 사실은 보리나 조, 피, 귀리 등의 알맹이도 쌀의 일종(보리쌀, 좁쌀, 강피쌀, 귀리쌀 등)이라 부른다. 쌀은 양쯔강 유역에서 가장 먼저 재배되었다고 알려져 왔다. 이 곳에서 야생에서 자라던 쌀이 인공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하였다. 중국 중부에서는 인디카종의 쌀과 자포니카종의 쌀이 재배되었다. 기원전 3백만 년 전 쌀의 재배는 동남아시아와 서쪽인 인도와 네팔에도 확대되었다. 2003년 한국의 고고학자들은 15,000년 전의 쌀이 발.. 2014.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