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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지역특산물속 바이오이야기

(20)제주도의 별미 오메기 떡을 아세요?

by 바이오스토리 2022. 8. 20.

오메기떡은 차조가루를 둥글게 빚어 도넛처럼 가운데 구멍을 내고 삶아서 콩가루나 팥고물에 굴린 것으로 제주도 지방에서는 오메기술을 만들 때, 콩개역(콩고물)을 묻히지 않고 밑떡으로 쓴다. 예로부터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 중요한 곡물로 재배되어 온 조는 그 입질에 따라 차조와 메조가 있으며, 소화 흡수율이 맥류 보다 좋고 비타민 B1, B2가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저장성이 좋아 장기 보존하더라도 맛이 변하지 않고 충해도 적다. 한방에서는 조길금이라 하여 싹 틔운 조를 말려서 쓰는데, 신장을 보(補)하고 소화장애와 체하고 입맛이 없을 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오메기는 한 가운데가 오목하다는  의미다. 빨리 끓어 물을 아끼느라 그리 만들었다,

제주 지역의 향토 떡으로 차조가루가 주재료로 만든다. 먼저 차조가루를 깨끗이 씻어 5~6시간 불린 후 소금을 넣고 가루로 빻는다. 차조가루는 끓는 물에 익반죽하여 직경 5센티 정도 크기로 빚은 후 도넛처럼 가운데 구멍을 뚫리게 동글납작하게 빚어 끓는 물에 삶아낸다. 삶아낸 떡은 찬물에 헹궈 물기를 완전히 뺀 후에 표면이 보슬보슬하게 콩가루와 팥고물을 묻혀낸다. 다른 삶는 떡과 달리 오메기 떡은 뜨거울 때 먹어야 제 맛이 난다. 

 

제주도 지역에서는 오메기 떡에 묻히는 콩가루를 ‘콩개 역’이라고 불렀으며, 주로 5월과 7월 사이에 많이 만들어 먹었다. 오메기 떡에 사용되는 차조는 일명‘흐린 좁쌀’이라고 하는 검은색 차조를 사용한다. 예로부터 차조는 중요한 곡물로 재배 되었고, 단백질과 지방이 그 주성분으로 소화흡수율이 뛰어난 곡물 중에 하나다. 저장성이 좋고 장기 보존해도 해충의 피해가 적으며, 신장을 보호하고 소화장애, 체하고 입맛이 없을 때 효과가 높다. 

제주 동문재래시장에 들어서면 마치 파도가 일렁이는 듯하다. 조명을 받아 은빛 물결을 뿜어내는 갈치를 비롯해 자리, 한치, 전복, 오분자기 등 바다를 통째로 옮겨 놓은 듯하다. 하지만 섬이라고 해서 수산물이 전부는 아니다. 동문재래시장 곳곳에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나고 고소한 음식들이 고객들을 사로잡는다.

오메기 떡은 제주에서 꼭 한 번 먹어봐야 할 별미다. 오메기는 좁쌀의 일종인 차조의 제주도 방언. 차조가루와 찹쌀, 쑥을 반죽한 떡 속에 팥앙금을 넣고, 겉에도 팥고물을 묻혀 달콤한 팥의 맛을 한껏 느낄 수 있다. 한입 베어 물면 쫄깃쫄깃한 쑥떡 사이로 팥앙금이 입 안 가득 배어 나온다. 과거 쌀이 넉넉지 않아 좁쌀로 만든 떡으로, 오랫동안 잊혀 졌다가 몇 년 전부터 다시 주목받고 있다. 관광객들이 와서 먹어보고 맛을 잊지 못해 택배로 주문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자료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56129&cid=48169&categoryId=48221
뉴스 동아 닷 컴 http://news.donga.com/BestClick/3/all/20130820/57113282/1
네이버 두산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35581&cid=40942&categoryId=3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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