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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지역특산물속 바이오이야기

(19)눈으로 즐기고 향에 취하는 ‘국화’

by 바이오스토리 2022. 8. 19.

국화는 북반구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200여종이 자생하고 있는데, 국내 자생하는 국화속 식물만 하더라도 16종이나 된다. 우리나라에 국화가 전래된 경로나 그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백제 16대 진사왕 때(1600년전) 5가(靑. 黃. 白. 赤. 黑)의 국화종자를 일본에 보냈다는 기록만 미루어보더라도 아주 오래 전부터 재배해왔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국화의 기원을 보면 감국(D. indicum)에서 유래했다는 설을 비롯해서 산국과 뇌향국화와의 교잡설, 감국과 산구절초와의 교잡설 등 5~6가지 학설이 있으나 수많은 야생국의 자연교잡과 인위적인 종간 및 계통간 교잡이 반복되어 현재의 재배종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국화는 보기에도 좋지만 의약효능이 뛰어나 차로도 인기가 높다


국화의 효능에 대해 1590년《본초강목(本草綱目)》에 "오랫동안 복용하면 혈기에 좋고 몸을 가볍게 하며, 쉬 늙지 않는다. 위장을 평안케하고 오장을 도우며, 사지를 고르게 한다. 그밖에도 감기, 두통, 현기증에 유효하다."고 기록되어 있다. 민간에서는 국화꽃 말린 것을 베갯속으로 하면 두통에 좋다고 하며, 이불솜에 넣어 그윽한 향기를 즐기는가 하면 술에 넣어 빚은 국화주를 애음하였고, 계절에 따라 국화전, 국화죽 등 별식의 재료로 이용하기도 하였다. 국화는 한방임상에서 주로 열성질환이라든가 두통에 대하여 많이 쓰고 있으며 특히 눈병에도 많이 쓰여 임상에서 좋은 효과가 있다. 요즘 한의학계의 보고에 의하면 국화의 혈압강하작용이 알려졌고 임상에는 특히 동맥경화성 고혈압 환자에게 투여해서 좋은 효과를 나타냈다. 한방에서는 국화를 두통약으로 쓰고 있다. 문헌에서는 국화는 오한, 열, 두통과 머리가 어지러운 증상을 개선시키며, 신경을 지나치게 써서 생기는 편두통과 고혈압성 두통, 또 눈이 충혈 되고 열이나 입에서 냄새나는 것을 치료한다. 

또 국화는 허리의 통증과 가슴속에 열을 덜어주며 위장을 안정시킨다고 하고 있다.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거나 눈이 침침하며 열이 있을 때에는 꽃을 말려서 달여 마시면 효과적인데 신경을 많이 써 항상 머리가 무거운 정신 근로자나 학생, 눈을 혹사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 특히 두통이 있는 사람에게 권할만한 약초이다. 그밖에도 기침, 신경통 등에도 유용하고 피부를 아름답게 하는 성분이 있으며, 풍열을 없애고 해독작용을 한다.

국화차의 또 다른 효능은 바로 체내에서 해독작용을 해주는 것이다. 또한 수은 등의 중금속을 배설해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특히 몸속에 독이 많이 있는 경우 국화차를 자주 복용하시는 것은 아주 좋은 습관이다. 국화차는 담배에 의한 니코틴을 해독하는 효능도 있기 때문에 흡연자 분에게 국화차는 특히 더 좋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도 국화차를 꾸준히 복용하시면 아토피에 탁월한 효능을 볼 수 있다. 국화꽃을 세숫물에 담가서 하루에 2번씩 세안을 해주시면 거친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는 효능을  볼 수 있다. 

산소는 동식물이 살아가는데 중요한 원소이지만 생체 내에서 반응성이 매우 큰 활성산소로 전환되면 생체 노화와 질병의 원인이 된다. 활성산소는 생체 내에서도 일반적인 대사의 경로를 통해서 발생되며 또한 환경적인 요인, 방사선이나 환경오염에 의하여 유도되어진다. 우리 몸에는 활성산소에 대항하는 SOD, POD, CAT 등의 효소가  있다. 그러나 문제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생성되는데 있다. 따라서 활성산소를 중화시키거나 잡아낼 수 있는 물질들의 투여가 필요한데 이것들을 항산화제라 한다. 국화차의 에탄올 추출물과 물 추출물의 활성산소 소거 활성을 DPPH법으로 측정한 결과 본 농장에서 재배한 국화로 만든 황국, 설국, 감국에서 활성산소 소거 활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국화차의 무기원소 함량을 측정한 결과 황국의 경우 다량원소는 Mg〉K〉Ca〉순으로 나타냈고, 미량원소는 Mn〉Fe〉Zn〉Cu〉순으로 나타났다. 

국화차에는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 비타민 성분은 노화를 예방해 주는 효능을 보인다. 때문에 국화차를 꾸준히 드시면 노화예방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피부미용에도 아주 좋다. 국화차는 신장을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이뇨작용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때문에 몸이 지쳤을 시에 이뇨작용이 좋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마다 국화차를 물대신 드시면 효능을 볼 수 있다. 국화차에는 휘발성 정유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머리를 맑게 해주고 정신을 안정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뿐만 아니라 국화에 함유된 후라보노이드 성분은 입을 개운하게 하주기 때문에 국화차는 스트레스를 해소 해주는 데에 탁월하다고 할 수 있다. 국화차는 간의 기능을 좋게 하는 효능이 있다. 때문에 눈이 좋아지는 효능을 볼 수 있다. 또한 해독작용이 원활하게 해줄 수 있기 때문에 잦은 음주로 인한 손상된 간에 좋다. 때문에 국화차는 음주로 인해서 간이 많이 손상된 사람들에게 특히 좋다.

국화차를 가정에서 만들 때는 농약을 뿌리지 않은 유기농 국화를 사용하고, 뜨거운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친 후 찬물에 헹궈 건조기에 완전히 말려주어야 한다.  ‘말린 국화차’는 뜨거운 물에 국화 10g정도 넣어 3~5분 뒤 색이 우러나고, 꽃잎이 피어날 때 마시면 된다. 또한 ‘꿀과 말린국화 꽃잎’을 잘 버무려 꿀에 잰 뒤 밀봉해 한 달 정도 숙성시킨 후 드시는 방법도 있다. 이렇게 꿀에 말린 국화꽃잎차를 드실 땐 끓인 물에 작은 티스푼으로 2~3스푼을 넣어 마시면 된다. 



자료출처 
국화와 국화차
http://www.google.co.kr/url?sa=t&rct=j&q=&esrc=s&source=web&cd=40&ved=0CEoQFjAJOB4&url=http%3A%2F%2Fisu.andong.net%2FNewBoard%2FUpFiles%2Fisu_qna%2F%25EA%25B5%25AD%25ED%2599%2594%25EC%2599%2580%2520%25EA%25B5%25AD%25ED%2599%2594%25EC%25B0%25A8.hwp&ei=fVrzU_eREZbq8AXg9IHoAw&usg=AFQjCNE81dbYRkxcFCuMwSndKCOG_TUtxA&bvm=bv.73231344,d.dGc&cad=rjt
농촌 여성신문 http://www.r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294
건강상식 http://skple.com/xe/food/6723
21. 제주도의 별미 오메기 떡을 아세요?  
지역; (제주도) 키워드; 오메기떡, 차조, 오메기 술, 제주향초 떡 

오메기떡은 차조가루를 둥글게 빚어 도넛처럼 가운데 구멍을 내고 삶아서 콩가루나 팥고물에 굴린 것으로 제주도 지방에서는 오메기술을 만들 때, 콩개역(콩고물)을 묻히지 않고 밑떡으로 쓴다. 예로부터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 중요한 곡물로 재배되어 온 조는 그 입질에 따라 차조와 메조가 있으며, 소화 흡수율이 맥류 보다 좋고 비타민 B1, B2가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저장성이 좋아 장기 보존하더라도 맛이 변하지 않고 충해도 적다. 한방에서는 조길금이라 하여 싹 틔운 조를 말려서 쓰는데, 신장을 보(補)하고 소화장애와 체하고 입맛이 없을 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제주 지역의 향토 떡으로 차조가루가 주재료로 만든다. 먼저 차조가루를 깨끗이 씻어 5~6시간 불린 후 소금을 넣고 가루로 빻는다. 차조가루는 끓는 물에 익반죽하여 직경 5센티 정도 크기로 빚은 후 도넛처럼 가운데 구멍을 뚫리게 동글납작하게 빚어 끓는 물에 삶아낸다. 삶아낸 떡은 찬물에 헹궈 물기를 완전히 뺀 후에 표면이 보슬보슬하게 콩가루와 팥고물을 묻혀낸다. 다른 삶는 떡과 달리 오메기 떡은 뜨거울 때 먹어야 제 맛이 난다. 

제주도 지역에서는 오메기 떡에 묻히는 콩가루를 ‘콩개 역’이라고 불렀으며, 주로 5월과 7월 사이에 많이 만들어 먹었다. 오메기 떡에 사용되는 차조는 일명‘흐린 좁쌀’이라고 하는 검은색 차조를 사용한다. 예로부터 차조는 중요한 곡물로 재배 되었고, 단백질과 지방이 그 주성분으로 소화흡수율이 뛰어난 곡물 중에 하나다. 저장성이 좋고 장기 보존해도 해충의 피해가 적으며, 신장을 보호하고 소화장애, 체하고 입맛이 없을 때 효과가 높다. 

제주 동문재래시장에 들어서면 마치 파도가 일렁이는 듯하다. 조명을 받아 은빛 물결을 뿜어내는 갈치를 비롯해 자리, 한치, 전복, 오분자기 등 바다를 통째로 옮겨 놓은 듯하다. 하지만 섬이라고 해서 수산물이 전부는 아니다. 동문재래시장 곳곳에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나고 고소한 음식들이 고객들을 사로잡는다.

오메기 떡은 제주에서 꼭 한 번 먹어봐야 할 별미다. 오메기는 좁쌀의 일종인 차조의 제주도 방언. 차조가루와 찹쌀, 쑥을 반죽한 떡 속에 팥앙금을 넣고, 겉에도 팥고물을 묻혀 달콤한 팥의 맛을 한껏 느낄 수 있다. 한입 베어 물면 쫄깃쫄깃한 쑥떡 사이로 팥앙금이 입 안 가득 배어 나온다. 과거 쌀이 넉넉지 않아 좁쌀로 만든 떡으로, 오랫동안 잊혀 졌다가 몇 년 전부터 다시 주목받고 있다. 관광객들이 와서 먹어보고 맛을 잊지 못해 택배로 주문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자료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56129&cid=48169&categoryId=48221
뉴스 동아 닷 컴 http://news.donga.com/BestClick/3/all/20130820/57113282/1
네이버 두산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35581&cid=40942&categoryId=3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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