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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3

(21)아삭 아삭 배, 껍질째 먹어야 더 좋아. 지역; (전라남도 나주시) 키워드; 감기, 기관지, 나주 배, 항암효과, 소화 한반도에서는 먼 삼한시대 때부터 배가 재배되었다. 조선시대 허균의 저작물인 [도문대작]에는 天賜梨[천사리∙하늘배], 金色梨[금색리∙금배], 玄梨[현리∙먹배], 紅梨[홍리∙붉은배], 大熟梨[대숙리∙큰배] 등의 배 품종이 기록되어 있다. 1920년대 일제가 한반도의 농산물을 조사해 기록한 것에는 황실배, 청실배, 함흥배, 봉화배 등 이름이 알려진 33종 등 총 59종의 배가 있다고 하였다. 청실배, 돌배 등 일부 재래종 배는 현재도 한반도의 산야에서 자생을 하고 있다. 손아귀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의 배이다. 야생의 재래종 배들은 단단하고 단맛이 적다. 야생 상태의 것이 아니라 재배된 것이라면 또 다른 맛이 날 수도 있을 것이다.. 2022. 8. 26.
(18)기침, 감기 도라지로 확 잡으세요~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심심산천에 백도라지‥·」. 민요를 통해 우리에게 친숙한 도라지는 예로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널리 이용되어 온 식물이다. 햇볕이 잘 드는 산기슭에서 자라는 도라지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7~8월에 백색 또는 보라색 꽃이 핀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농가에서 많이 재배를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택가에서도 도라지 밭을 흔히 볼 수 있다. 도라지는 보통 뿌리만 식용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어린잎과 줄기도 데쳐 나물로 먹기도 한다. 도라지는 도랏, 돌가지 등으로도 불리며 한방명은 길경(桔梗)이다. 도라지는 조선시대 기록에도 각종 요리방법이 소개됐을 정도로 우리생활에서 다양하게 이용돼 왔다. 도라지의 식용과 관련해 「산림경제」에는 양념을 발라서 굽는.. 2022. 8. 18.
아삭 아삭 배, 껍질째 먹어야 더 좋아. 아삭 아삭 배, 껍질째 먹어야 더 좋아. 전라남도 나주시 현대인의 생활은 서로 바쁘고 멀리 산다는 이유로 일가족이 다 모이는 일이 드문데, 나 어릴 적엔 설날 추석 등의 명절은 흩어진 식구들이 한 장소에 모여 맛있는 음식 먹으며 그동안 각자의 삶을 얘기하고 들어주는 행복함으로 북적 북적대는 날이다. 요즘 자라는 아이들은 이 설렘과 즐거움을 아는지 모르겠다. 또한 명절에는 그동안 못 먹었던 음식들을 먹을 수도 있었는데,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어린 내가 양손으로 들어도 묵직함을 느낄 수 있었던 배였다. 우리나라에서 삼한시대 때부터 배가 재배 되었다는 기록을 확인 할 수 있는데, 본격적인 배 재배는 일제강점기 때부터였다. 일본 개량 배 품종은 우리나라 재래종과는 비교할 수 없는 크기여서 전국 각지에 .. 2014.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