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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지역특산물속 바이오이야기

(10)전 세계 미식가들의 입맛을 들었다! 놨다!하는 한우. (강원 횡성 한우)

by 바이오스토리 2022. 7. 22.

10. 전 세계 미식가들의 입맛을 들었다! 놨다!하는 한우.

 

한우는 최고급 단백질 공급원이다. 단기간에 체력을 높이는 화력이다.

한우가 한국인과 함께 했던 시기는 꽤 오래전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로 농사와 운반, 퇴비 목적 등을 통해서 농경문화에 기여를 하였고, 죽어서는 소고기와 소가죽 그리고 소뼈 등을 남기게 되된다. 소가죽과 소뼈는 주로 북의 재료나 모피 그리고 공예품 세공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고 음식상에서도 설렁탕이나 곰탕 등 한국의 국물요리 재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오늘날 한우는 농경의 목적보다는 경운기나 트랙터 같은 농기구가 발달한 지금은 보통 소고기를 얻기 위해 사육하는 편이다. 물론 지금도 대형 농기구를 쓰기 힘든 비탈진 곳의 논밭이나 논밭이 그리 크지 않은 경우에는 소가 더 좋기에 아예 안 쓰이는 건 아니다. 2012 5 31, 칡소를 포함한 24종의 토종 가축을 공식적으로 유엔식량농업기구, FAO의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추가로 등재했다.

 

한우는 기본적으로 암소와 수소를 통틀어 체질이 강건하여 병에 잘 걸리지 않고 성질이 온순하지만 때로는 사나운 성격도 갖고 있다. 사육관리상 거칠거나 체력이 소모되는 면에서도 잘 견디는 편이며 번식력도 좋은 편이라 주로 지푸라기나 목초(木草)를 주식(主食)으로 삼고 있고 현대에 들어서는 배합사료까지 먹는 편이다.

그러나 체격이 고르지 못한 단점이 있고 소의 형태에 따라 뒷몸이 빈약한 부분도 있어서 다리와 발굽 모양도 좋은 편이 아니었고 젖꼭지도 크기가 작은 것이 결점이다. 현재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품종개량 중이라고 한다.

우유 생산량도 빈약한 편인데 이는 한국에선 전통적으로 우유가 중요한 식품이 아니어서 우유 생산을 위한 품종 개량에는 크게 힘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우는 방목하여 기르는 것이 육질을 높이고 질병저항력을 높인다

한우는 육우에 비해 육질이 좋고 맛있다고 하는 것이 통설이다. 보통 '한우'라고 하면 고급음식점이나 정육식당에서 엄격히 관리된 1++급을 일컫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연히 맛이 좋다. 수입 산에서 맛보기 힘든 고기 기름의 고소함은 숯불에 겉표면만 살짝 익혀 먹을 경우 참치 대뱃살 따위는 싸대기를 때리는 고급 식감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런데 한우가 실제로는 비위생적인 절차로 공장식 사육을 하기 때문에 건강에 굉장히 나쁘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육우도 공장식 방목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며 모든 한우가 공장식 사육을 하는 것도 아니다. 토질에 따라서는 방목이 공장식 사육보다 생산성이 높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방목이 공장식 사육보다 생산성이 낮을 거라는 통념이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공장식 사육의 경우 방목보다 질병, 시설관리 등의 부대비용이 훨씬 크게 발생한다. 목초지가 최상급이라면 방목이 공장식보다 생산성이 높은 경우도 있다.

 

한우에는 고유의 맛과 특수한 영양성분이 들어 있는데, 바로 올레인산이다. 한우에는 이 올레인산이 월등히 많아 한우만의 고유한 풍미가 있다. 또한 고기의 맛을 좋게 하는 황을 함유한 아미노산(메치오닌, 시스틴,글루탐산)이 어느 나라 소고기보다 많이 함유도어 있으며 건강에 좋은 단일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수입육보다 액 50%정도 더 많고 대신 포화지방산 비율이 낮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서영록교수는 한우에 들어 있는 올레인산은 나쁜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줄 뿐 아니라 동맥경화와 심장병을 예방하고 심장과 폐의 항암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발표했다.

 

예로부터 소고기는 다양한 질병과 증상에 대해 몸을 기운을 보충하기 위해 보양식으로 많이 먹어 왔다. 소는 사람의 체격과 비슷하기 때문에 소의 각 부위가 인체의 각 부위를 보완해준다 하여, 허리가 아프면 소의 허리뼈를, 다리가 아프면 소의 다리를 삶아서 먹음으로써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여겼다. 한의학에 따르면 소고기는 당뇨, 부종을 낫게 하고 힘줄과 허리, 다리가 튼튼하도록 돕는다고 나와 있다. 소고기의 효능에는 면역 글로블린의 원료가 되는 양질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증강에 큰 효과가 있어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좋은 식품이다. 또한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어린이 성장 발달에도 좋으며, 철분과 피를 만드는 조혈비타민 B12의 함유량이 많아 철분이 많이 요구되는 임산부나 수유기에 있는 여성들에게도 좋다. 그리고 소고기에는 무기질, 비타민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빈혈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능이 있으며, 소고기에 함유된 비타민 B군은 노화방지는 물론 피부미용과 지방연소 피로회복에도 좋다. 또한 소고기는 소화기관을 보호해주어 구토나 설사를 멈추게 해주고 부종과 당뇨를 낫게 해 뼈, 허리 다리를 튼튼하게 해 준다고 한다.

 

필수아미노산은 인체에서 스스로 합성할 수 없기 때문에 고기를 통한 섭취가 반드시 필요하며, 쇠고기의 지방과 지질은 인체의 세포막을 형성하기 위해 꼭 섭취해줘야 하는 성분이다.

콩 등의 식물로부터도 단백질을 얻을 수 있다고 하지만 육류에 비해 섭취 효율이 비효율적이라는 문제가 있다. 특히 어린 시절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어른에 비해 더욱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정량의 고기를 먹어줄 필요가 있다. (한의학에서 설명하는 소의 효능은 자연히 우리 전통의 품종인 한우의 효능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많아 소화흡수가 좋지 못하고 고지혈증인 사람인 경우 소고기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소고기는 100g 190칼로리로 지방성분이 많은 편에 속하는 음식이다. 콜레스테롤이 걱정된다면 소고기를 먹을 때 알칼리성 식품인 채소와 함께 섭취하면 좋다.

 

소고기(한우)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에는 파인애플(고기의 육질을 부드럽게 해 주는 성질),

(전분과 단백질 분해효소가 많아 소고기의 맛을 좋게 한다.) 깻잎(철분,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소고기의 약점을 보충 해 준다), 피망(알카리성인 피망은 산성인 소고기의 산성성분을 보완 해 준다.)등이 있다. 이 외에도 두릅, 양파, 당근도 소고기(한우)와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인데, 두릅은 무기질이 많고 비타민A,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소고기(한우)에 부족한 성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양파와 당근은 소고기의 소화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자료출처

엔하위키 미러 <한우> https://mirror.enha.kr/wiki/%ED%95%9C%EC%9A%B0

영농조합법인 황소곳간 http://www.hsgg.kr/coding/sub4/sub2.asp

티스토리 http://otpia.tistory.com/m/post/129

한우의 효능 http://nphanwoo.tistory.com/11

소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 http://nphanwoo.tistory.com/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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