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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교수의 바이오 스토리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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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제3

(23) 태양의 선물 천일염. 소금은 염화나트륨(NaCl)의 백색 결정질 화합물이다. 식염이라고도 한다. 지구에는 지하에 거대한 암염 광상들이 있는데, 그 중에는 두께가 수백 미터나 되는 것들도 있다. 전 세계의 바다에는 소금이 3.5% 가량 들어 있는데, 대부분 염화나트륨이다. 이것은 매우 적은 양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바닷물 1톤당 거의 27키로의 소금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다. 팔레스타인에 있는 사해(소금 바다)는 염도가 그 아홉배 가량 된다고 한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소금을 쉽게 구할 수 있었다. 사해의 물의 증발 작용 덕분에 비록 질이 좋지는 않지만, 충분한 양의 소금이 공급되었다. 성서 창세기 19:26절에 보면 롯의 아내가 소금 기둥이 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인 사해의 남쪽 끝 근처에는 소금이 나는.. 2022. 8. 31.
(바이오스토리 Bio Food) 초야, 나와 살지 않겠니? 초야, 나와 살지 않겠니? 키워드: 식초, 방부제, 항생제, 괴혈병, 소독제 (CCL; https://ko.wikipedia.org/wiki/%ED%8C%8C%EC%9D%BC:Apple_cider_vinegar.jpg) “초야 초야 나와 살자 나와 살자.” 예전에 어머니들은 부뚜막에 드나들 때마다 술을 모아두었던 초병을 흔들어주던 풍습이 있었다. 공장에서 술을 대량 생산하던 시대가 아닌 집에서 막걸리나 청주 등을 담가 먹던 시절, 우리 어머니들은 마시고 남은 술들을 ‘초두루미’라는 초병에 모아서 식초를 만들어 먹었다. 따뜻한 부뚜막에 놓은 초병을 수시로 안고 흔들며 식초의 맛이 잘 익어가길 기원했다니 식초 하나에도 온 정성을 담았다. 그런데 술로 식초를 만든다니? 어떻게 가능할까? 이를 알아보려면 식초의.. 2018. 7. 30.
태양의 선물 천일염 제목; 태양의 선물 천일염. 잠시 생각해보자, 나는 지금 식탁에 앉아있다. 식탁에는 제철의 신선한 재료로 정성껏 조리한 맛있는 음식들이 잘 차려져 있다. 그런데 그 음식에는 소금 간은 전혀 되어 있지 않다. 당신의 반응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WHO(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하는 권고기준 5g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의 소금을 먹는다. 물론 개인의 식생활에 따라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소금 섭취률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라고 알려진 소금은 우리나라 음식에서 절대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조미료로 큰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에선 유해하다고까지 인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예부터 소금은 우리의 식생활에 절대 빠지지 않은 아주 귀한 존재였다. .. 2015.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