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산삼1 (15)바다의 산삼, 오분자기(전복) :제주 오분자기는 원시복족목(原始腹足目) 전복과의 연체동물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오분재기'라고도 부른다. 한국과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그 모양이 소형의 전복처럼 생겼다. 껍데기 긴지름 약 80mm정도이고, 작은 타원형에 6∼8개의 구멍이 있으며 구멍이 껍데기 위로 솟아오르지 않았다는 점이 전복과 다르다. 껍데기 표면은 녹갈색, 안쪽면은 진주광택을 낸다. 조간대와 그다지 깊지 않은 바다 속 암반 사이나 돌 밑에 서식하며, 주로 해조류를 먹는다. '성게골각지'라는 도구로 채취하고, 껍데기는 나전공예의 재료로 쓰인다. 제주도 방언으로 떡조개라고도 불리는 오분자기는 제주도의 특산물이다. 철분, 칼슘 등 무기질과 비타민 B군이 풍부하다고 한다. ‘오분자기가 떨어져신디, 전복이라도 드시쿠강?’ 제주 시내의 한 식당에.. 2022. 8.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