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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2

22. 코가 펑~ 알싸한 홍어의 맛! 홍어하면 전라도부터 떠올린다. 이처럼 지역 정체성을 강하게 내포하고 있는 한국음식은 드물다. 홍어는 가오리목의 생선으로 납작한 마름모 모양으로 생겼으며 바닥 쪽에 입이 있다. 이 가오리목의 생선은 전 세계에 다양하게 존재한다. 또 그 모양이 비슷하여 홍어 아닌 것도 홍어 취급을 한다. 어시장에 가면 여러 수입 가오리목 생선을 볼 수가 있는데, 그 계통을 세울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다. 국내에서는 특히 가오리와 비교하여 가오리목 생선을 홍어와 가오리 이 둘로 구별하는 관습이 있다. 홍어의 제철은 겨울에서 이른 봄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요즘 한국인이 먹는 홍어는 거의 수입품이다. 또 여기에 나오는 영산포 홍어 역시 수입품이다. 국산 홍어가 귀하고, 따라서 제철은 큰 의미가 없다. 또, 홍어는 어디서 잡는.. 2022. 8. 29.
(21)아삭 아삭 배, 껍질째 먹어야 더 좋아. 지역; (전라남도 나주시) 키워드; 감기, 기관지, 나주 배, 항암효과, 소화 한반도에서는 먼 삼한시대 때부터 배가 재배되었다. 조선시대 허균의 저작물인 [도문대작]에는 天賜梨[천사리∙하늘배], 金色梨[금색리∙금배], 玄梨[현리∙먹배], 紅梨[홍리∙붉은배], 大熟梨[대숙리∙큰배] 등의 배 품종이 기록되어 있다. 1920년대 일제가 한반도의 농산물을 조사해 기록한 것에는 황실배, 청실배, 함흥배, 봉화배 등 이름이 알려진 33종 등 총 59종의 배가 있다고 하였다. 청실배, 돌배 등 일부 재래종 배는 현재도 한반도의 산야에서 자생을 하고 있다. 손아귀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의 배이다. 야생의 재래종 배들은 단단하고 단맛이 적다. 야생 상태의 것이 아니라 재배된 것이라면 또 다른 맛이 날 수도 있을 것이다.. 2022.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