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 목욕1 (5)온 몸에 머드 묻히고 더위 이기기! (충남 보령 머드) (5)온 몸에 머드 묻히고 더위 이기기! (충남 보령 머드) 우리가 지저분하다고 오해하고 있는 돼지는 하루에 최고 15번까지 1~9분 동안 진흙 목욕을 즐긴다. 수렁 속에 몸을 굴리면서 진흙을 묻힌다. 목욕 뒤에는 마른 진흙을 털어내는 몸단장을 하기도 한다. 돼지와 유전적으로 가까운 하마, 물소, 고래는 모두 진흙 목욕을 좋아한다. 이들은 몸에 털이 적고 땀샘이 발달하지 않아 진흙목욕을 통한 체온조절, 해충 퇴치, 피부 관리 등을 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가운데 과학적으로 인정받는 동기는 체온 조절이다. 돼지의 몸은 쉽게 과열되는데 진흙 목욕은 체온을 2도 떨어뜨리는 효과를 낸다고 한다. 또 몸에 들러붙은 진흙이 약 2시간에 걸쳐 서서히 마르면서 증발열을 빼앗아가, 피부에 바른 물이 마르는 1.. 2022. 7.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