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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2

(15)바다의 산삼, 오분자기(전복) :제주 오분자기는 원시복족목(原始腹足目) 전복과의 연체동물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오분재기'라고도 부른다. 한국과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그 모양이 소형의 전복처럼 생겼다. 껍데기 긴지름 약 80mm정도이고, 작은 타원형에 6∼8개의 구멍이 있으며 구멍이 껍데기 위로 솟아오르지 않았다는 점이 전복과 다르다. 껍데기 표면은 녹갈색, 안쪽면은 진주광택을 낸다. 조간대와 그다지 깊지 않은 바다 속 암반 사이나 돌 밑에 서식하며, 주로 해조류를 먹는다. '성게골각지'라는 도구로 채취하고, 껍데기는 나전공예의 재료로 쓰인다. 제주도 방언으로 떡조개라고도 불리는 오분자기는 제주도의 특산물이다. 철분, 칼슘 등 무기질과 비타민 B군이 풍부하다고 한다. ‘오분자기가 떨어져신디, 전복이라도 드시쿠강?’ 제주 시내의 한 식당에.. 2022. 8. 12.
바다의 산삼, 오분자기(전복) 바다의 산삼, 오분자기(전복) 평소에도 가리는 음식이 없는 나는 여행을 가면 무조건 삼시세끼는 현지에서 나는 식재료로 만든 식사를 한다. 간혹 강릉의 어느 유명한 닭 강정 집이나, 부산의 자갈치 시장에서 제일간다는 유부주머니 등 그 지역을 방문해야만 먹을 수 있던 음식들이 요즘은 택배로 당일 배송이 되어 안방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하지만, 현지에서 바로 맛 볼 수 있는 맛과는 비교할 수 없다. 간혹, 음식이 안 맞아서 배탈이 나기도 하지만 그것도 여행 중의 하나의 추억이어서 나중에 회상 할 수 있으니 놓칠 수 없는 여행의 묘미다. 몇 해 전 가족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갔을 때 일이다. 메뉴판에 생소한 ‘오분자기 뚝배기’가 쓰여 있길래 과감하게 주문하고 기다리니 인심 좋은 인상의 식당 아주머니께서 부.. 2015.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