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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2

(2)누렁코를 없애는 유익균을 찾아라 현기영 성장소설 《지상에 숟가락 하나》에는 누렁코 이야기가 나온다. “누렁코 두 가닥이 지렁이처럼 스멀스멀 기어 나와 마침내 윗입술 가에 가 닿는 그 아슬아슬한 순간에 이르면 바로 후루룩 소리와 함께 급히 콧구멍 속으로 도로 빨려 들어가곤 했다. 후루룩,그야말로 우동 가락이 빨려 들어가는 형국이 아니고 무엇이랴.” 어린이의 노란 콧물, ‘코가 누렇다’는 말은 콧 속 어딘가가 곪아있다는 증거다. 축농증은 성인의 10%가 걸릴 만큼 흔한 질병으로 코에 염증(비염)이 심해져 코 주위의 뼛속 빈 곳인 부비동에 옮겨가 고름이 찬다. 의학 교과서에서 축농증의 첫 번째 증상으로 끈끈한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현상을 말한다. 소설 속 ‘우동 가락’처럼 빨려 들어가는 것이다. 사람은 주기적으로 감기에 걸리는데, 이들 .. 2021. 4. 24.
[바이오카툰]<2>면역과 요구르트의 관계를 몰랐던 메치니코프 "생명연장의 꿈" 메치니코프는 장 속에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과 숙변 물질이 인체에 독소를 만들어 수명을 단축시킨다고 주장했다. 메치니코프는 유해 세균들이 장을 부패시켜 노화를 촉진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리고 불가리아 사람들이 발효된 우유를 먹고 장수한다는 점에 착안, 유산균이 장의 부패를 막아줄 것이라 주장했다. 장 내 유해한 세균이 많아지면 각종 질병에 노출되고, 유익한 세균이 많아지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2013.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