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스토리1 [뷰티누리]스토리가 있는 화장품 일본에는 ‘합격사과’가 있다. 입시 때만 되면 이 사과는 없어서 못 판다. 이 사과를 먹으면 붙는다고 하니 사지 않는 사람이 오히려 불안할 지경이다. 머리가 좋아지는 성분이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이 사과는 태풍이 몰아쳤을 때에도 나무에 ‘붙어’ 있었다는 ‘스토리’가 있을 뿐이다. 사람들은 사과의 품질을 사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를 산다. 스토리에 사람이 귀를 기울이는 이유는 그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것 같은 ‘공감’이 들기 때문이다. 즉, 내가 직접 하지 않아도 나의 뇌는 마치 그것을 한 것 같은 ‘느낌’을 갖는다. 이른바 대리만족이고 간접경험이다. 특히 여성들이 ‘공감’을 잘 하고 ‘스토리’에 맞장구친다. 실제로 강남 지역 주부들 중심으로 11시경에 시작된 점심모임은 2시나 되어서야 끝.. 2013. 1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