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수사1 [중앙SUNDAY 김은기의 ‘바이오토크’]<45> 사건 현장서 땀 자국만 찾아도 범인 몽타주 그릴 수 있는 시대 사건 현장서 땀 자국만 찾아도 범인 몽타주 그릴 수 있는 시대 [김은기의 ‘바이오토크’] DNA 범죄수사 범죄현장에서 범인의 흔적을 찾는 것이 과학수사의 핵심이다. [중앙포토] 2012년 미국 법원은 커크 오덤(49세)의 성폭행 유죄 판결을 뒤집었다. 하지만 이미 21년의 옥살이를 한 후였다. 범행의 결정적 증거인 모발 검사가 애초 잘못됐다. 이를 밝힌 것은 20여 년 전에는 불가능했던 DNA 검사결과다. 잘못된 검사가 한 사람과 그 가정을 산산조각낸 셈이다. 조선시대 살인사건 수사 지침서 이름이 ‘무원록(無寃錄)’이다. 무원, 즉 원이 없도록 하라는 것이다. 최근의 첨단 DNA 수사는 이런 억울함이 생기지 않게 할 정도로 정확하다고 알려졌다. 과연 완벽할까? 첨단 DNA 수사의 현재와 미래가 궁금하다... 2017. 1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