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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교수의 바이오 스토리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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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2

백설 공주 증후군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한 아름다운 마을에 백설 공주가 살고 있었다. 그녀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공주였다. 흑단같이 까만 머리와 흰 눈처럼 하얀 피부, 앵두 같은 붉은 입술, 자애로운 마음씨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마을에서 인기가 가장 많았다. 공주의 인기가 나날이 치솟자 올라가자 질투하기 시작하는 공주의 새엄마. 마을의 왕비인 자신보다 계속해서 공주가 주목받자 심기가 불편했다. 아름다운 외모를 갖고도 욕심이 많았던 왕비는 요술거울에게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가장 아름답지?”라고 물었다. 거울의 대답은 왕비가 아닌 백설 공주였다. 자기보다 아름다운 백설 공주에게 질투심을 느낀 왕비는 백설 공주를 죽이기로 한다. 그러나 난장이와 이웃나라 왕자의 도움으로 백설 공주는 위기를 모면하고 .. 2021. 5. 13.
[중앙SUNDAY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⑧ 피부색은 왜 다른가 여름철 피서 시즌이다. 약간 그을린 피부가 매력적이라는데 해변에서 선탠을 한번 해볼까? 하지만 조심스럽다. 미국 유학시절 덩굴옻나무에 긁혀 부은 다리 때문에 피부과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의사는 벌겋게 부어 오른 피부보다는 어깨에 있는 검은 점을 더 걱정했다. 한국 병원에서는 별 이야기를 하지 않던 검은 점에 대해 미국 의사가 신경을 쓰는 이유는 바로 악성피부암인 흑색종(melanoma) 때문이었다. 의사의 흑색종 판단 기준은 피부 점이 다음 어디에 해당하는가이다. 그 점이 비대칭이고, 테두리가 불규칙하고, 여러 종류의 색이고, 크기가 6㎜ 이상이면 흑색종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내 어깨의 점은 6㎜였다.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1주일 내내 마음고생을 했지만 다행히 암은 아니었다. 그 뒤로.. 2013.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