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화장품1 [뷰티누리]해파리의 변신 [컬럼] 해파리의 변신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토크⑧ 봄이 미처 시작도 하기 전에 다가온 여름은 벌써 30도를 넘는다. 이 정도면 금년도 장사는 한몫 단단히 챙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해수욕장의 상인들은 기대에 부푼다. 하지만 그들은 이 녀석들만 훼방을 안 놓았으면 한다. 다름 아닌 해파리이다. 내가 만난 해파리는 7월이 아닌 8월말, 즉 해수욕장의 끝물 때였다. 물도 차가워져서 해수욕은 어차피 글렀고 바닷가나 걷자면서 나간 해변에서 해파리를 보았다. 스스로 움직이기 보다는 물결 따라 정처 없이 떠다니는 듯, 흐물흐물한 모습이 벌 것 아닌 녀석들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촉수에 있는 독침 한 방이면 사람까지도 죽을 정도라니 가히 ‘허허실실(虛虛失失)’의 대가이다. 어선의 어망에도 걸려서 애를 먹이고 있는 .. 2013. 8.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