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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에 좋은 음식2

(13)천연 소화제 ‘무’ (제주도 한라산) 무는 다양한 품종들이 기원전부터 전세계에서 재배되었다. 우리 땅에서 재배된 것은 삼국시대 이전부터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무는 김치의 주요 재료로 배추와 함께 우리 민족에게는 더없이 친숙한 채소인데, 지금 우리가 흔히 먹는 결구배추가 1800년대 중반에 중국에서 우리 땅에 유입되었으니 무가 훨씬 더 긴 세월을 우리와 함께한 '민족 채소'라 할 수 있다. 무는 다양한 재래종이 있었다. 오랫동안 한반도의 여러 지역에서 재배되면서 각 지역의 환경에 따라 특성이 달리 발현된 결과이다. 일제강점기에 들면서 이 재래종들은 그 재배지의 명칭을 앞에 붙여 품종으로 분류되고 정착하였다. 경북 경주시에서 나는 것은 계림무, 경북 안동시 풍산면의 것은 풍산무, 경남 진주시 대평면은 진주대평무, 이런 식이었다. 이때 서울의.. 2022. 8. 8.
천연 소화제 ‘무’ 천연 소화제 ‘무’ ‘무를 주세요.’라는 유행어와 즉석에서 자신의 앞니로 생 무를 강판처럼 갈아대던 개그맨이 있었다. 그 개그맨 박준형씨는 튀어나온 자신의 앞니를 개그로 승화시켜 당시 큰 유행어를 탄생시켰다. 그런데 그는 왜 하필 무를 갈게 되었을까? 혹시 무에 얽힌 사연이 있었던 것은 아닐지? 무는 반찬으로 주로 먹는데 김치, 국, 찌개 등등 그 가짓수가 셀 수 없이 많지만 내가 기억하는 특별한 무 요리는 바로 할머니의 무 만두다. 지역의 특색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이 음식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할머니의 할머니 때부터 만두에 숙주나물대신 무를 넣어서 빚어내는 것이 할머니의 방식이었다. 말캉하게 익은 무의 단맛이 느껴지는 만두는 지금도 잊을 수 없는 할머니의 맛이다. 무는 우리나라 밥상에 빠지지 않는 서민.. 2015.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