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암2 [바이오카툰]점이라고 다 같은 점이 아니다. 피부암을 주시하라. 죽음을 부르는 점, 피부암! 그놈은 심상치 않은 놈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암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피부암 환자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확인됐다. 2013. 12. 11. [중앙SUNDAY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⑧ 피부색은 왜 다른가 여름철 피서 시즌이다. 약간 그을린 피부가 매력적이라는데 해변에서 선탠을 한번 해볼까? 하지만 조심스럽다. 미국 유학시절 덩굴옻나무에 긁혀 부은 다리 때문에 피부과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의사는 벌겋게 부어 오른 피부보다는 어깨에 있는 검은 점을 더 걱정했다. 한국 병원에서는 별 이야기를 하지 않던 검은 점에 대해 미국 의사가 신경을 쓰는 이유는 바로 악성피부암인 흑색종(melanoma) 때문이었다. 의사의 흑색종 판단 기준은 피부 점이 다음 어디에 해당하는가이다. 그 점이 비대칭이고, 테두리가 불규칙하고, 여러 종류의 색이고, 크기가 6㎜ 이상이면 흑색종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내 어깨의 점은 6㎜였다.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1주일 내내 마음고생을 했지만 다행히 암은 아니었다. 그 뒤로.. 2013. 7.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