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만들기 체험을 끝낸 참석자들은 김은기 교수(인하대)와 화장품 속에 숨겨진 바이오공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교수는 주변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사는 티벳의 유목민들도 화장품을 갖고 싶어 했던 여행담을 소개하면서 “화장은 인간의 본능”이라고 말했다.
또 김 교수는 “피부에 검은 색소가 형성되는 것은 자외선에 의해 유전자가 파괴되지 않도록 색소가 지원군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없다면 피부암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색소를 안전하게 막는 것이 기능성 미백화장품”이라고 설명했다.
김순강 객원기자 | pureriv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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