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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49> 납 성분 화장품으로 눈병 막은 3300년 전 이집트인들의 지혜 news.joins.com/article/19111430 (중앙일보 바로가기) 납 성분 화장품으로 눈병 막은 3300년 전 이집트인들의 지혜 화장한 얼굴은 호감도가 높아진다. 그림은 프랑스 화가 툴루즈 로트렉의 ‘화장하는 여인(1889년)’내가 몇 살로 보일까? 영화 ‘도망자(1993)’의 주인공 해리슨 포드의 지금 모습은 73세라고는 news.joins.com 납 성분 화장품으로 눈병 막은 3300년 전 이집트인들의 지혜 [김은기의 ‘바이오토크'] 화장품의 역사 화장한 얼굴은 호감도가 높아진다. 그림은 프랑스 화가 툴루즈 로트렉의 ‘화장하는 여인(1889년)’ 내가 몇 살로 보일까? 영화 ‘도망자(1993, 미국)’의 주인공 해리슨 포드의 지금 모습은 73세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을 만큼 젊어 보인다.. 2018. 2. 19.
(바이오스토리 동물사이 소통) 동물들의 감정과 표현 <동물들도 기쁨과 행복을 표현한다> 동물들의 감정과 표현 키워드: 고양이, 수달, 늑대, 코요테, 코끼리, 강아지, 북극곰 (CCL) https://pixabay.com/ko/%EC%BD%94%EB%81%BC%EB%A6%AC-%EC%95%84%ED%94%84%EB%A6%AC%EC%B9%B4-%EC%95%84%ED%94%84%EB%A6%AC%EC%B9%B4-%EB%B6%80%EC%8B%9C-%EC%BD%94%EB%81%BC%EB%A6%AC-%EC%BD%94-%ED%8F%AC%EC%9C%A0%EB%A5%98-%ED%9B%84-%ED%94%BC-2923916/ 동물들은 소리를 내거나 눈, 코, 귀와 꼬리, 다리 등으로 다양한 몸짓을 이용해서 즐거움을 표현한다. 고양이, 퓨마 같은 고양이과 동물은 가르랑거리는 소리를, 돌고래는 요란하게 끽끽대는 .. 2018. 2. 19.
(바이오스토리 공존과 멸종) 연어와 숲 연어와 숲 키워드: 연어, 치어, 모천회귀, 단백질 (CCL) 데이비드 스즈키와 사라 엘리스의 동화 [연어 숲에서]란 책을 아는가. 숲과 강이 어떻게 연어를 보호해주고 연어는 어떻게 숲에게 보답하는지를 그려낸 이야기다. 케이트와 아빠는 강가에 있는 숲을 산책하다가 연어를 발견하고 ‘연어와 숲’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숲의 보호를 받으며 자라서 바다로 갔다가 다시 자기가 태어난 강으로 돌아오는 머나먼 여행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결국엔 숲의 일부가 되어 숲을 비옥하게 만드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연어의 삶에 관한, 처음과 끝이 같은 이야기다. 연어는 알에서 태어나면 바다로 떠났다가 산란기 때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오는 회귀성 어류이다. 연어과에 속하며 몸길이가 70㎝ 정도로 등쪽은 담청색이고 몸의 아래쪽은 은.. 2018. 2. 13.
[중앙SUNDAY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48>DNA 변이 여부 들여다 보면 자살 40% 막을 수도 있다 48. DNA 변이 여부 들여다 보면 자살 40% 막을 수도 있다 [김은기의 ‘바이오토크'] 우울증 치료와 예방 ‘굿모닝 베트남’에서 쾌활한 배우였던 로빈 윌리엄스는 알코올 중독과 심한 우울증으로 결국 자살했다 ‘굿-모닝 베트남!’. 한 옥타브 높은 오프닝 멘트와 경쾌한 음악으로 시작되는 야전 방송은 전쟁 중인 미군에게 큰 힘이 된다. 영화 ‘굿모닝 베트남(1987,미국)’에서 배우 로빈 윌리엄스는 아침 햇살 같은 하이 톤의 목소리로 쾌활한 연기를 한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그는 심한 우울증과 싸우고 있었다. 알코올 중독으로 악화된 우울증은 결국 2014년 8월, 그를 자살로 내몰았다. 고(故) 최진실씨 등 유명 연예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성인 8명 중 1명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 자살자의 80%가 우울.. 2018. 2. 2.
(1)상전벽해(桑田碧海):뽕나무밭이 바다가 되어 버렸네~~ 상전벽해 키워드: 난지도 공원, 억새풀, 메탄가스, 미생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 위치한 월드컵공원에는 총 다섯 개의 공원이 있는데, 바로 평화의 공원, 하늘 공원, 노을 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이 여기에 해당된다. 그 중 하늘 공원이 과거 난지도였던 곳으로 그 면적이 약 6만 여 평에 이른다. 탐방객 안내소 지붕 위에 심어 놓은 알록달록한 식물들과 따로 물을 안 줘도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에 의지해 꽃을 피우는 꽃잔디는 참으로 아름다웠다. 여름의 끄트머리가 아쉬울 정도로 말이다. 또한 이곳에는 다섯 개의 거대한 바람개비가 있는데 이것은 발전 타워다. 바로 바람개비를 이용한 24미터 높이의 발전타워로 전력을 생산해 자체 에너지원으로 이용한 것이다. 이는 쓰레기 더미에서 발생하는 풍부한 메탄.. 2018. 2. 2.
(영화 속 바이오) 나비족의 외형에 인간 의식을 주입시키다. 영화 <아바타> 제목: 나비족의 외형에 인간 의식을 주입시키다. 영화 키워드: 아바타, 나비족 DNA, 원숭이 (CCL) https://www.flickr.com/photos/korosirego/4213614179 내용: 만약 생각만으로 누군가를 조종할 수 있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될까. 아마도 ‘의지’를 가진 인간이 제대로 된 인간으로 살 수 없으리라. 그러나 호기심 많은 사람들이 모여 그런 세상이 어떠할 지 상상하고 이를 영화로 만들었다. 그것이 바로 기존 SF과학의 틀을 완전히 뛰어넘은 영화 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영화 의 핵심은 생각으로 아바타를 원격 조종하는 것이다. 그런데 필자가 봤을 때 영화 속 이야기는 먼 미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생각만으로 보조기.. 2018. 1. 22.
(바이오스토리 Bio Energy) 보이지 않는 자원봉사자, 미생물 (기름 분해 미생물) 보이지 않는 자원봉사자, 미생물 (기름 분해 미생물) *키워드: 태안, 미생물, 생물활성화법, 버크홀데리아 종, 슈도모나스 종 (ccl) https://pixabay.com/ko/%EB%B0%95%ED%85%8C%EB%A6%AC%EC%95%84-%EC%84%B8%EA%B7%A0-%EB%AF%B8%EC%83%9D%EB%AC%BC-%EC%9D%98%EB%A3%8C-%ED%98%84%EB%AF%B8%EA%B2%BD-%EA%B3%BC%ED%95%99-%EC%83%9D%EB%AC%BC%ED%95%99-%EA%B0%90%EC%97%BC-1959386/ 내용: 2007년 12월 7일 서해안 태안 앞바다는 까맣게 뒤덮인다. 전복과 해삼 그리고 굴 등이 지천이었던 태안 앞바다가 죽음의 바다가 된 것이다. 역대 기름유출사.. 2018. 1. 22.
[중앙SUNDAY 김은기의 ‘바이오토크’]<47> 악몽은 지우고 추억은 '보관' 당신의 기억도 편집할 수 있다 악몽은 지우고 추억은 ‘보관’ 당신의 기억도 편집할 수 있다 [김은기의 ‘바이오토크'] 머릿 속 지우개 첫사랑이 오래가듯 어린 시절 반복된 기억들이 평생을 지배한다. (‘학교의 아이들’ 1866, 유진 프란시스) ‘끼-익’ 소리와 함께 백미러 속의 승합차가 달려들며 차를 호되게 들이받는다. 20년 전 사고지만 지금도 ‘끼익’하는 소리만 들려도 모골이 송연해진다. 머리 한 구석에 자리 잡은 이 트라우마는 삭제하고픈 ‘섬뜩한 공포’다. 반면 어제 만난 친구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전화를 못하는 부실한 기억력은 ‘당황스런 서러움’이다. 첫사랑과의 포도주 한 잔 기억은 수십 년을 가는데, 왜 집사람과의 저녁 약속 기억은 하루를 가지 못하는가? 최근 뇌에 빛을 쬐어 원하는 뇌세포를 마음대로 조절하는 기술이 급부상.. 2018. 1. 17.
(바이오스토리 Bio Green) 공공의 적에서 공공의 친구 제목 : 공공의 적에서 공공의 친구 키워드 : 니코틴, 페놀, 나프탈렌, 일산화탄소 GM담배 (CCL) https://pixabay.com/ko/%EB%8B%B4%EB%B0%B0-%ED%99%94%EC%9D%B4%ED%8A%B8-%EC%97%B0%EA%B8%B0-%EA%B7%B8%EB%A7%8C-%ED%9D%A1%EC%97%B0-%EB%A7%88%EC%95%BD-%EB%82%98%EC%81%9C-%EC%8A%B5%EA%B4%80-%EB%8B%88%EC%BD%94%ED%8B%B4-1848/ 내 용 대한민국은 이제 흡연자가 설 곳이 없다. 세상 도처가 금연구역이 되었다. 세상은 흡연자들에게 인색하고, 그들에게 요만큼의 흡연국역을 내주는 것조차 싫어한다. 흡연자들, 그들의 굴욕의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2018. 1. 17.
(바이오스토리 Bio Medical) 암을 죽이는 컬러 푸드 암을 죽이는 컬러 푸드 키워드: 안토시아닌, 펙틴, 리코펜, 베타카로틴, 블랙 푸드 (CCL)https://pixabay.com/ko/%EC%95%BC%EC%B1%84-%ED%92%8D%EA%B2%BD-%EC%A0%95%EC%9B%90-%EC%95%BC%EC%B1%84-%ED%86%A0%EB%A7%88%ED%86%A0-%EB%B2%84%EC%84%AF-%ED%8C%8C%ED%94%84%EB%A6%AC%EC%B9%B4-%EB%8B%B9%EA%B7%BC-%EC%96%91%ED%8C%8C-2943500/ 내 용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맛없는 음식도 색이 화려하면 맛있어 보이니까 말이다. 그런데 단지 보기만 좋은 것이 아니라 항암효과까지 겸비한 색깔이 있다. 그건 바로 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컬러 푸드’.. 2018. 1. 9.
[중앙SUNDAY 김은기의 ‘바이오토크’]<46> 점점 독해지는 식인 박테리아 매년 7억명 감염, 50만명 사망 사진 크게보기 강력한 항생제 메티실린에도 죽지않는 메티실린내성균(MRSA). 2009년 3월, 아프리카 남아공의 소설작가 알 존슨은 무펜자티 호수에서 평소처럼 수영을 즐겼다. 하지만 악몽은 시작되고 있었다. 발가락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피는 바로 멎었지만 대수롭지 않던 상처는 다음날 심하게 부어올랐다. 동네의원 입구에서 졸도한 그는 대학병원 중환자실로 급히 옮겨졌다. 고열과 함께 혈압이 떨어지는 응급 상황 속에서 감염된 왼쪽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 모두 48 시간 내에 일어난 사건이었다. ‘식인박테리아 (Flesh-eating bacteria)‘가 원인이다. 그는 그나마 운이 좋은 편이었다. 최근 일본에서는 식인박테리아가 급격히 늘어 3년간 712명이 감염돼 사망률이 30%에 육박했다. 일본은 주거환.. 2018. 1. 2.
(바이오스토리 Bio Social) 얼음 속 에스키모인이 남긴 말 제목 : 얼음 속 에스키모인이 남긴 말 키워드: 스페인 독감, 요한 V 훌틴 박사 내용: (CCL)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8년 2월. 중립국 스페인에서는 독감이 번지기 시작했다. 몸살, 두통과 함께 고열증상이 나타났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저 심함 감기정도로만 생각했다. 두 달 후, 스페인 도시 곳곳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을 방불케 했다. 스페인에서는 알폰소 13세까지 포함해 무려 800만 명이 독감에 걸리고, 게다가 수도마드리드 시민들 3분의 1이상이 독감증세를 보여 정부 청사의 업무가 마비되고 대중교통인 전차가 중단되기에 이른다. 상황은 심각했고 전염속도는 아주 빨랐다. 프랑스에 주둔하던 미국 병영에서도 독감환자가 속출했고, 빠른 속도로 군인들이 숨을 거두기 시작했다. 이윽고 1918년 8월에 이르.. 2018. 1. 2.
(영화 속 바이오) 인간도 진화할 수 있다. 영화 <혹성탈출> 제목: 인간도 진화할 수 있다. 영화 키워드: 혹성탈출, 유인원, 침팬지, 치매 내용: (CCL) http://anngabriel.egloos.com/6174388 영화 의 원제는 ‘Planet of the Apes’라고 해서 우리말로 하면 이다. 유인원이란 유인원과에 속한 고릴라, 침팬지, 오랑우탄, 긴팔원숭이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제목 원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영화는 SF영화의 최고봉이오, 인류의 진화이야기를 다룬 것이다. 이 영화가 처음 나온 건 무려 1968년! 앞서 말한 랄프 원터 감독이 제작했으며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그도 그럴 것이 영화 개봉 당시 우주에 대한 열풍이 불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영화는 주인공 테일러를 포함한 3명의 인물들도 빛의 속도로 우주를 날면 미래로 날아갈 수.. 2017. 12. 18.
(1) 이른 아침의 생강 세 편이 인삼보다 낫다 (전북 봉상 생강) 1. 이른 아침의 생강 세편이 인삼보다 낫다 지역; (전북 봉상 생강) 키워드; 생강, 소동파, 천식, 베타 길항제 (CCL) https://pxhere.com/ko/photo/1376943 송(宋) 나라때 문학가 소동파(蘇東坡)의 동파잡기(東坡雜記)에 보면 소동파가 항주(抗州) 태수(太守)로 부임할때 80 세 된 늙은 노파를 만났다. 노파의 얼굴은 홍안이었고 눈에서는 광채가 남으로 이상히 여겨 양생지법(養生之法)을 물었다. 그 노파는 "저는 생강을 40 년 동안 복용하였을 뿐입니다." 고 대답했다. 소동파는 생강속에 분명히 장수의 비결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생강을 예찬하는 시를 읊었다. "시월생강소인삼(十月生薑小人蔘)" 이라고 하는 말이나 "이른 아침에 생강 세편을 먹으면 인삼탕 보다 더 좋다" 는 말.. 2017. 12. 18.
[중앙SUNDAY 김은기의 ‘바이오토크’]<45> 사건 현장서 땀 자국만 찾아도 범인 몽타주 그릴 수 있는 시대 사건 현장서 땀 자국만 찾아도 범인 몽타주 그릴 수 있는 시대 [김은기의 ‘바이오토크’] DNA 범죄수사 범죄현장에서 범인의 흔적을 찾는 것이 과학수사의 핵심이다. [중앙포토] 2012년 미국 법원은 커크 오덤(49세)의 성폭행 유죄 판결을 뒤집었다. 하지만 이미 21년의 옥살이를 한 후였다. 범행의 결정적 증거인 모발 검사가 애초 잘못됐다. 이를 밝힌 것은 20여 년 전에는 불가능했던 DNA 검사결과다. 잘못된 검사가 한 사람과 그 가정을 산산조각낸 셈이다. 조선시대 살인사건 수사 지침서 이름이 ‘무원록(無寃錄)’이다. 무원, 즉 원이 없도록 하라는 것이다. 최근의 첨단 DNA 수사는 이런 억울함이 생기지 않게 할 정도로 정확하다고 알려졌다. 과연 완벽할까? 첨단 DNA 수사의 현재와 미래가 궁금하다... 2017. 12. 11.
(바이오스토리 Bio Health) 뜨거운 감자, 아스피린! *제목: 뜨거운 감자, 아스피린! *키워드: 아스피린, 살리실산, 아세틸살리실산 *내용: (CCL) https://www.flickr.com/photos/oregonstateuniversity/15883134713 아스피린은 그야말로 핫이슈다. 지난 몇 년 간 이루어진 아스피린 효능에 관한 연구는 가지각색의 연구결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 결과 아스피린 하루 한 알로, 당뇨병과 합병증을 지연시키고 뇌졸중도 예방하고 암과 치매까지 예방할 뿐 아니라 심근경색까지 예방한다는 등 기존 연구결과에서 한 발짝 나아갔다. 하여 아스피린의 효능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 좋다는 게 밝혀졌다. 그 중 가장 큰 핵심이 아스피린이 이미 발생한 암의 확산을 막아준다는 연구결과다. 이를 계기삼아 아스피린은 전 세계적으로 판.. 2017. 11. 27.
(바이오스토리 Bio Life) 미생물이 비만을 결정한다? 신기한 미생물의 대단한 마술쇼! *제목: 미생물이 비만을 결정한다? 신기한 미생물의 대단한 마술쇼! *키워드: 나비효과, 미생물, 장내 세균, 체질 *내용: (CCL) https://pixabay.com/ko/koli-%EB%B0%95%ED%85%8C%EB%A6%AC%EC%95%84-%EB%8C%80%EC%9E%A5%EA%B7%A0-%EB%B0%95%ED%85%8C%EB%A6%AC%EC%95%84-%EC%A7%88%EB%B3%91-%EB%B3%91%EC%9B%(90-%EA%B7%A0-123081/ (CCL) https://pixabay.com/ko/%EC%82%B4%EC%9D%84-%EB%B9%BC%EB%8B%A4-%EC%A7%80%EB%B0%A9-%EC%8A%AC%EB%A6%BC-%EB%8B%A4%EC%9D%B4%EC%96%B4%ED.. 2017. 11. 10.
왜 백설 공주는 사과를 통째로 먹었을까? *제목: 왜 백설 공주는 사과를 통째로 먹었을까? *키워드: 사과, 우르솔산, 백색지방세포, 갈색지방세포 *내용: (CCL) https://www.flickr.com/photos/scottrsmith/3373409960 사악한 왕비가 백설 공주에게 건넨 사과를 기억하는가. 그 빨갛고 탐스러운 사과에는 치명적인 독이 들어 있다. 순진한 건지 바보인 건지, 백설 공주는 아무 의심 없이 사과를 건네받는다. 그러고선 통째로 한 입 베어 문다. 순간 왕비는 음흉하게 미소 지며, 속으로 만세삼창을 불렀을 터. 그러나 백설 공주에게 사과를 준 자체가 왕비의 계략이 실패할 수밖에 결정적인 계기다. 무슨 말이냐 하면, 사과를 먹고 정신을 잃은 공주는 왕자의 키스로 구사일생하는데, 이때 먹었던 사과를 뱉어내고 잠에서 깨어.. 2017. 9. 13.
모유수유로 몸짱 엄마가 되자! (비만) (모유수유는 아이와 산모, 모두에게 최상의 보약이다) (사진; CCL:https://www.flickr.com/photos/fikirbaz/2127063197) *키워드: 스티븐 호킹, 모유, 지방, 아디포넥틴 *내용: 캠브리지 대학 물리학 석좌교수 호킹 교수에게 한 과학 잡지 기자가 물었다. “호킹 박사님! 우주에서 가장 풀기 어려운 난제는 무엇인가요?”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성입니다. 여성, 그들은 완벽한 수수께끼입니다.”라고 말했다. 임신과 출산 그리고 모유수유라는 경이로운 순간에서 여성의 존재는 더더욱 그러하다. 신비로움을 넘어 수수께끼가 아닐 수 없다. 그 중 여성의 모유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자. 출산 직후 산모의 유선(乳腺)에서 분비되는 유즙이 ‘모유’다. 이것을 갓 출생한 아기에게 .. 2017. 8. 14.
(중앙선데이 바이오토크:<64> H·N 조합 따라 변종 생겨, 더 ‘독한 놈’이 인류 위협 조류인플루엔자(AI·Avian Influenza)가 매년 농가를 괴롭히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가 독한 놈으로 변한 걸까, 아니면 초기대응에서 놓친 걸까. 농림축산식품부는 AI 바이러스 감염 철새가 중국, 러시아 북쪽에서 서해안으로 이동하면서 광범위하게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철새가 주범이라고 하자. 그렇다고 하늘 높이 날아가는 저놈들을 어찌하나. 지난 12월 8일엔 중국에서 AI 바이러스에 5명이 감염돼 2명이 사망했다. 이놈들은 닭, 오리만이 아니고 사람도 죽이는가. 인류는 이놈들을 박멸할 수 있을까. 아니면 달래서 공존하면 그나마 다행인가. 2014년 미국 농림부에 초비상이 걸렸다. 가축방역 선진국 미국에 AI 바이러스가 발생, 4000만 마리, 3조300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 2017. 1. 17.
[중앙SUNDAY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43> 비타민D 위해 햇빛 쬐던 습관 인간의 ‘선탠 중독’ DNA로 변화 [김은기의 ‘바이오토크’] 비타민D 위해 햇빛 쬐던 습관 인간의 ‘선탠 중독’ DNA로 변화 자외선의 과학 김은기 인하대 교수 ekkim@inha.ac.kr | 제436호 | 20150719 입력 햇빛은 두뇌에 즐거움을 주는 엔도르핀을 만들어 선탠 중독을 일으킨다. [셔터 스톡] 갓 태어난 아이의 엉덩이에는 푸른 반점이 있다. 삼신할매가 엄마의 뱃속에서 어서 나가라고 엉덩이를 세게 두들기는 통에 생겼다는 ‘몽고반점’이다. 이 반점은 4~5살이면 없어진다. 반면 입가에 난 점은 밥을 잘 먹을 상이고, 코의 점은 미인점이라 하여 일부러 놔둔다. 하지만 점 중에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피부암으로 생기는 점이다. 특히 전이(轉移)가 잘 되는 악성 피부암인 흑색종은 전이될 경우 5년 생존율이 15% 미만으로 .. 2015. 7. 20.
[중앙SUNDAY 김은기의 ‘바이오토크’] <42> 고체온에 집단 생활하는 박쥐 독종 바이러스 ‘양성 훈련장’ 역할 [김은기의 ‘바이오토크’] 고체온에 집단 생활하는 박쥐 독종 바이러스 ‘양성 훈련장’ 역할 바이러스 창궐의 원인 김은기 인하대 교수 ekkim@inha.ac.kr | 제433호 | 20150628 입력 박쥐 몸에서는 고온과 독성물질 공격에도 견디는 변성 바이러스가 길러진다. 조선시대에는 ‘호환 마마!’라고 하면 울던 아이도 뚝 그쳤다. 당시는 제일 무서운 것이 호랑이(호환;虎患)였다. 태종 때에는 경상도에서만 석 달 동안 수백 명이 물려 죽었다. 빚이 많은 사람이 잠적하는 수법에 호랑이를 써 먹었을 정도다. 즉, 자기 옷을 찢고 피를 묻혀 산에다 놓으면 호랑이에 물려죽은 줄로 속을 만큼 호환이 많았다. 호환보다 더 무서운 것이 마마(媽媽), 즉 천연두였다. 왜 마마, 즉 임금이라는 극존칭을 썼을까. 죽음.. 2015. 7. 13.
[중앙SUNDAY 김은기의 ‘바이오토크’] <41> 메르스 백신·치료제 미국서 개발 임상실험 안 끝나 실전배치 지연 [김은기의 ‘바이오토크’] 메르스 백신·치료제 미국서 개발 임상실험 안 끝나 실전배치 지연 메르스의 습격과 확산 김은기 인하대 교수 ekkim@inha.ac.kr | 제430호 | 20150607 입력 메르스 바이러스의 3차원적인 형태. 튀어나온 부분이 인체 세포에 달라붙는 곳이다 관련기사 국내 메르스, 변종 아니다 … 환자 2~3명 추가 퇴원 준비 서울시 “확진 권한 허용해달라” 복지부 “결과 번복 사례 있어 곤란” 메르스, 건강상태 정상이면 독감·폐렴 수준 … 격리 해제자들 “괜히 겁먹었다” 사스·신종플루 이긴 방역당국, 방심하다 역습 자초 사회밀도 높아 불안 확산도 빨라 정보 투명해야 ‘메르스 공포’ 진정 메르스 공기 감염, 확증 없지만 가능성 배제 못해 기침 땐 휴지로 입 막으세요, 휴지 없으면 .. 2015. 7. 13.
[중앙SUNDAY 김은기의 ‘바이오토크’] <40>자자손손 대물림 유전병 유전자 편집으로 뿌리 뽑는다 [김은기의 ‘바이오토크’] 자자손손 대물림 유전병 유전자 편집으로 뿌리 뽑는다 초정밀 유전자 가위 김은기 인하대 교수 ekkim@inha.ac.kr | 제427호 | 20150517 입력 혈우병을 가진 러시아 황태자 알렉세이 (1913년). 부모인 황제 니콜라스 2세와 황후 알렉산드라를 중심으로 황태자 알렉세이(맨 앞)와 공주들이 포즈를 취했다. 맨 오른편은 아나스타샤 공주다. 의사가 환자에게 묻는 첫 질문은 가족력 여부다. 내 친척 중에 같은 병을 앓은 사람이 있는 지를 확인한다. 대물림되는 병은 혈우병 같은 희귀 유전병만이 아니다. 암·당뇨·고지혈증, 심지어 파킨슨병도 가족력이 있다. 즉 대물림될 수 있다. 가족력의 원인은 유전자 고장이다. 이제 1000달러면 내 유전자 정보를 알 수 있게 된다. 내.. 2015. 7. 13.
[중앙SUNDAY 김은기의 ‘바이오토크’] <39> 의수·의족에 숨결 불어 넣는 붙였다 뗐다 ‘스마트 피부’ [김은기의 ‘바이오토크’] 의수·의족에 숨결 불어 넣는 붙였다 뗐다 ‘스마트 피부’ 식스 센스 시대 김은기 인하대 교수 ekkim@inha.ac.kr | 제424호 | 20150426 입력 흑꼬리 도요새는 자기장을 나침반 삼아 한국-뉴질랜드를 논스톱 이동한다. 지난 15일 강원랜드에서 역대 최고의 잭팟이 터졌다. 8억9730만720원의 행운을 거머쥔 여성은 3일 연속 잭팟이 터지는 꿈을 꿨다고 했다. 그 말이 사실이라면 그 여성은 예지몽(豫知夢), 즉 일어날 일을 꿈으로 미리 아는 육감(六感)을 보유한 초능력자일까. 필자의 지인 중에도 그런 육감을 가진 사람이 있다.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은 사람의 얼굴이 유난히 눈에 들어온다는 것이다. 농담조로 “미아리에 돗자리 깔아야 겠다”고 말하지만 그는 정말 신통.. 2015. 7. 13.
[중앙SUNDAY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38> 뱃속 세균 잡는 유산균 우울증·자폐증도 막아준다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뱃속 세균 잡는 유산균 우울증·자폐증도 막아준다 김은기 인하대 교수 ekkim@inha.ac.kr | 제421호 | 20150405 입력 ‘우울한 노인’ (빈센트 반 고호 작, 1890). 국내에서 중·장·노년층의 우울증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정신의학자들은 우울증이 배앓이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올해 3월24일. 150명의 승객을 태운 독일 여객기가 알프스에 추락했다. 사고당시 정황은 부기장의 자살비행을 추측하게 한다. 그의 집에선 정신과 치료권고 서류가 찢긴 채로 발견됐다. 2009년 조종사 자격 훈련을 마칠 때 이미 그는 심한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그 후 18개월 동안 치료를 받았다. 자살자의 60%가 우울증 환자다. 국내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 2015. 7. 13.
[중앙SUNDAY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38>조깅속도 ‘시속 8km’가 당신의 시간을 거꾸로 돌린다 회춘의 과학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조깅속도 ‘시속 8km’가 당신의 시간을 거꾸로 돌린다 회춘의 과학 김은기 인하대 교수 ekkim@inha.ac.kr | 제418호 | 20150315 입력 스스로 젊다고 생각하면 실제로 젊어진다. ‘박카스의 젊음’(1884년). 프랑스의 화가 윌리엄 아돌프 뷔게로의 작품. 단체관광에서 처음 만난 두 여성에게 필자의 지인이 ‘사교형 멘트’를 던졌다. “엄마가 언니 같네요.” 그러자 “시력이 좋지 않은 걸 보니 나이가 꽤 드셨나 봐요”란 앙칼진 독설(毒舌)이 ‘엄마로 보이는 여자’로부터 날라 왔다. 두 여성은 같은 또래 친구였다. 같은 나이인데 왜 누구는 ‘딸’처럼 젊게, 누구는 ‘엄마’처럼 나이 들어 보일까.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2009)란 영화 속의 주인공.. 2015. 3. 16.
[중앙SUNDAY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36> 고양이 원충은 뇌종양·암 정복 신기술 ‘블랙박스’생존 고수 기생 병원체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고양이 원충은 뇌종양·암 정복 신기술 ‘블랙박스’ 생존 고수 기생 병원체 김은기 인하대 교수ekkim@inha.ac.kr | 제415호 | 20150222 입력 좀비 기생 원충의 인체 침투 전략을 응용해 암치료 기술을 개발한다. 일러스트=박정주 트로이로 들어가는 목마. 목마 속에 병사를 몰래 숨겨뒀다가 적이 긴장을 풀었을 때 행동에 들어갔듯이 기생 병원체도 트로이 목마와 비슷한 방식으로 인간의 뇌 속에 침투한다(도메니코 티에폴로 작, 1773년, 이탈리아). 1992년 4월 8일. 당시 테니스 세계랭킹 1위인 미국의 아서 애시가 USA투데이 신문에 놀라운 고백을 했다. 본인이 에이즈(AIDS) 환자란 것이다. 그는 테니스계의 그랜드슬램인 4개 세계대회(영국 윔블던·호주오픈·프.. 2015. 3. 16.
[중앙SUNDAY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35>‘수퍼 확산자’ 구제역이 에볼라보다 무서운 이유 동물계의 두창, 구제역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수퍼 확산자’ 구제역이 에볼라보다 무서운 이유 동물계의 두창, 구제역 김은기 인하대 교수 ekkim@inha.ac.kr | 제412호 | 20150201 입력 돼지를 밀집 사육하는 양돈장의 축사. 가축을 너무 비좁게 키우는 게 구제역 확산의 한 원인이다.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영화 ‘양들의 침묵’(1991)은 아카데미 5개 부문 수상의 범죄스릴러다. 엽기적 연쇄살인범을 쫓는 미연방수사국(FBI) 요원은 교도소에 있는 또 다른 사이코 살인자인 정신과 의사에게 제안한다. 연쇄살인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 ‘플럼 섬(Plum Island)’으로 휴가를 보내주겠다고 말이다. 그러자 사이코 정신과 의사인 한니발 렉터는 “탄저균 섬엔 왜 가느냐”며 제안을.. 2015. 3. 16.
[중앙SUNDAY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34> 미래 항암제는 암세포 찾아내 조용히 자폭하게 유도 암 정복 가능할까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미래 항암제는 암세포 찾아내 조용히 자폭하게 유도 암 정복 가능할까 김은기 인하대 교수 ekkim@inha.ac.kr | 제409호 | 20150111 입력 자폭이 유도된 HeLa 암세포. 파편 없이 조용히 죽는다. 암 연구 분야에선 HeLa 암세포가 최고의 도구다. 우리 식구 세 명 중 한 명은 평생 한 번은 암에 걸린다. 필자가 말년에 암으로 숨질 확률도 3분의 1이다. 마주치지 않기를 바라지만 만약 암 진단을 받는다면 난 뭘 할 수 있을까?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라 했다. 이왕 만났다면 적을 알아야 이길 수 있다. 유명 학술지인 ‘네이처(Nature)’의 지난해 11월호엔 암세포만을 찾아가 암의 ‘자폭(自爆) 스위치’를 누르는 자폭-표적치료제 개발에 성공했.. 2015. 3. 16.